무신사, 이달 23일부터 오사카 팝업스토어
국내 패션·뷰티 브랜드 70여곳 참여
도쿄 찍고, 간사이 지역 확대 전략

무신사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일본 오사카의 복합문화공간 '그랜드 그린 오사카 브이에스'에서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무신사가 오사카에서 단독으로 대형 팝업을 여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팝업에는 국내 패션·뷰티 브랜드 70여 곳이 참여한다. 무신사 측은 "일본 온·오프라인 사업을 통해 쌓은 고객 데이터를 토대로 현지 소비자의 취향과 수요에 맞는 브랜드와 상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무신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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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은 JR 오사카역과 가까운 우메다 핵심 상권에 있다. 우메다는 젊은 소비자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무신사는 도쿄 중심으로 진행해 온 국내 브랜드의 일본 진출 지원을 간사이 지역까지 넓힌다는 계획이다.


무신사는 2023년 4월부터 도쿄를 중심으로 일본에서 다섯 차례 오프라인 팝업을 열었다. 오사카에서는 2023년 11월 한큐백화점에서 국내 브랜드 11곳과 일주일간 팝업을 운영한 적이 있지만, 무신사 단독으로 대규모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도쿄에서 세 차례 진행한 팝업에는 국내 신진 브랜드 200여 곳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38곳이 팝업을 계기로 일본 오프라인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참여 브랜드의 행사 기간 거래액은 직전 달 같은 기간보다 3배에서 최대 10배 이상 늘었다.

무신사는 이번 행사에서도 브랜드별 판매 실적과 현지 고객 반응을 분석해 일본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를 발굴할 예정이다. 팝업을 한국 신진 브랜드의 간사이 시장 진출 가능성을 시험하는 무대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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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오사카 팝업을 계기로 신진 브랜드들이 도쿄를 넘어 간사이 지역에서도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일본 주요 도시에서 인지도를 넓혀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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