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7개사 기술 공개
GS AI인프라, 사업 적용 검토
동해 2.4GW 데이터센터 추진

GS가 2.4GW 규모로 추진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스타트업 기술을 접목한다. 전력·메모리·냉각부터 데이터센터 구축·운영까지 유망 기술을 발굴해 실제 사업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다.

홍석현 GS벤처스 대표(왼쪽 첫번째)와 도현수 GS AI인프라 대표(왼쪽 여덟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2026 GS벤처스 테크데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GS

홍석현 GS벤처스 대표(왼쪽 첫번째)와 도현수 GS AI인프라 대표(왼쪽 여덟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2026 GS벤처스 테크데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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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벤처스는 1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2026 GS벤처스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AI 데이터센터를 주제로 열렸으며 GS벤처스가 투자한 포트폴리오사 6곳을 포함해 스타트업 7곳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허태수 GS 회장을 비롯해 GS에너지, GS칼텍스, GS건설, GS E&R, GS글로벌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 전담 법인인 GS AI인프라의 도현수 대표와 실무진도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메모리·냉각·구축·운영 분야 기술을 선보였다.


전력 분야에서는 시너지가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을 소개했다. 빈센은 선박·해운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센터용 수소연료전지 솔루션을 선보였다.

메모리 분야에서는 엑시나가 데이터 처리 병목을 줄이는 CXL(Compute Express Link) 기반 지능형 메모리를 발표했다.


냉각 분야에서는 쿨마이크로가 반도체에 냉각판을 직접 접촉시켜 열을 제거하는 D2C(Direct-to-Chip) 액체냉각 기술을 소개했다. SDT는 서버를 절연 냉각액에 담가 열을 식히는 액침냉각 시스템을 선보였다.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분야에서는 엘리스그룹이 모듈러 AI 데이터센터를, 베슬AI가 AI 연산 작업에 특화된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기술을 각각 발표했다.


GS 계열사와 스타트업은 발표 이후 기술 적용 가능성과 사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GS는 후속 협의를 거쳐 기술검증과 실제 사업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GS는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해 강원 동해시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2028년부터 1.2GW 규모를 단계적으로 준공하고 이후 1.2GW를 추가해 총 2.4GW 규모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전력 생산과 건설, 대규모 인프라 운영 등 계열사 역량도 결집한다.


GS벤처스는 매년 테크데이를 열어 투자 스타트업과 GS 계열사를 연결하고 사업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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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회장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AI 데이터센터의 기술적 병목을 푸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며 "GS와 스타트업의 접점을 넓혀 국내 AI 데이터센터 기술 생태계를 함께 키우겠다"고 말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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