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산업 수출상담회 개최
77개 국내 기업과 200여 건 B2B 상담
원전 수질관리 MOU 2건 체결 성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전력 및 친환경 기술(K그린테크) 기업들의 해외 프로젝트 진출 지원을 위한 대규모 비즈니스 장이 열렸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6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와 연계해 '기후·에너지·환경산업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트라가 한국에너지공단, 벡스코,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협력해 K그린테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경.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경.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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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동발 에너지 위기와 공급망 재편으로 각국이 발전원 다변화와 전력망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면서 친환경 전력 기기 및 에너지 저장 솔루션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전력망 투자 규모는 5500억달러(약 750조원)에 달하며, 신규 발전설비 프로젝트 중 재생에너지와 원전 비중이 70%를 넘어설 전망이다. 국내 전력기기 수출 역시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6% 증가한 165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베트남, 세르비아, 알제리 등 구미 및 아시아 지역 10개국에서 유망 바이어와 발주처 30개사가 참가했다. K그린테크 기업 77개사와 총 200여 건의 1:1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으며, 현장에서 원전 수질관리용 이온교환수지 분야 업무협약(MOU) 2건이 체결되는 등 구체적인 결실을 봤다.


주요 참가 기관으로는 1.5GW급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도입을 추진하는 베트남 T사, 국가 과제 수행을 위해 국내 기업과 협력을 타진한 하노이시 산업무역국 당국자, 청정 항만 및 수처리 기술 소싱을 위해 방문한 세르비아 국영 해운기업 J사 사절단, 탄소 저감 기술을 모색하는 알제리 국영 시멘트사 G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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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주요국의 그린전환(GX) 수요가 글로벌 정세 불안 속에서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높은 품질 우수성을 증명해 온 K전력 및 그린테크 기업들이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거두고 있는 성과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이번 상담회에서 발굴된 수요에 대한 사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기자가 작성하고 AI가 부분 보조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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