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 파업 극적 철회…노사 '임금 3.2% 인상' 합의(종합)
노사 간 임금협상 합의 따라 파업 철회
서울시, 비상수송대책 해제하기로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협상이 파업 2시간을 앞두고 극적 타결했다. 서울시 내 7000여대 버스는 첫차부터 정상 운행한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16일 새벽 찬반투표를 거쳐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전날 오후 2시부터 조정회의를 시작해 약 12시간 만에 지노위가 제시한 조정안에 합의한 것이다.
노조가 파업을 철회하면서 16일 오전 4시부터 운행되는 첫차는 평소처럼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노사 간 임금협상 합의와 파업 철회에 따라 16일 첫차부터 평상시와 같이 시내버스 전 노선을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 양측은 서울시의 지속적인 소통과 중재 노력 끝에 2026년 임금 3.2% 인상 등 타협안을 도출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상에 따른 임금은 올해 2월분부터 소급 적용해 내년 1월 말까지 이어진다.
이에 따라 파업 대비 준비했던 비상수송대책을 해제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자치구 무료 셔틀버스는 미시행되며, 연장 예정이었던 지하철은 평시 기준으로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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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예고된 파업으로 서울 내 64개사 390여개 노선의 시내버스 약 7000대가 멈춰설 것으로 예상돼 출근길 혼잡이 우려됐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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