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 "매우 반대한다"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16일 오전 4시부터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파업에 부정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 시내버스노조가 조합원 투표를 통해 파업을 가결하고 16일 부터 전면 파업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까지 운행하는 서울 광역버스에 서울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명의의 파업 반대 현수막이 걸려 있다. 허영한 기자

서울 시내버스노조가 조합원 투표를 통해 파업을 가결하고 16일 부터 전면 파업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까지 운행하는 서울 광역버스에 서울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명의의 파업 반대 현수막이 걸려 있다. 허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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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1.3%가 시내버스 전면 파업에 반대한다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우 반대한다'는 응답이 43.0%, '대체로 반대한다'가 38.3%였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10%가 채 되지 못했다. '대체로 찬성한다'는 8.3%, '매우 찬성한다'는 1.6%로 찬성 의견이 9.9%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대에서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70세 이상에서 반대 비율이 85.6%로 가장 높았고, 40대 85.2%, 60대 82.9%, 50대 81.7%, 30대 80.9% 순이었다. 반대 비율이 가장 낮은 19∼29세에게서도 71.1%가 파업에 반대했다.


파업에 찬성한 응답자들은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 필요성을 주된 이유로 들었다. 찬성 응답자 가운데 53.5%는 '장시간 근무 등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45.5%는 '처우 개선이 운행 안전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물가와 생활비 상승을 고려해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41.4%였다.

시내버스 이용 빈도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77.7%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시내버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거의 매일'이라고 답한 비율이 29.7%, '주 3∼4회' 24.7%, '주 1∼2회' 23.3%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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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6일 시내버스 파업 예고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응답자는 33.4%에 그쳤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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