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파 '안방 수성' vs 해외파 '우승 트로피 수집'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서 격돌
김민솔, 서교림, 이다연, 방신실 총출동
교포 이민지와 리디아 고, 이와이 자매 출격
국내파 선수들이 안방 수성에 나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은 17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 웨스트·사우스 코스(파72·6819야드)에서 열리는 하나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은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올해도 지난달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에서 통산 10승을 수확했다. 이다연은 이 대회에서 지난해와 2023년 연장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같은 대회에서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돼 뜻이 깊다"며 "장점인 아이언 샷을 잘 준비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KLPGA 투어를 이끌고 있는 서교림(시즌 4승)과 김민솔(시즌 3승)도 국내파의 힘을 보여줄 각오다. 서교림은 상금(13억8176만6000원)과 대상 포인트(563점)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서교림은 지난 6월 같은 골프장에서 열린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다. '슈퍼 루키' 김민솔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상금(13억7502만9428원)과 대상 포인트(436점) 모두 2위다.
서교림은 "코스의 특성을 알고 있기에 무리한 공략보다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겠다"며 "손목이 완벽한 상태가 아니어서 신경이 쓰이지만, 경기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호주 교포 이민지(세계랭킹 15위)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세계랭킹 12위)가 출전한다. 두 선수는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다. 특히 이민지는 지난해와 2023년, 2021년 세 차례나 연장전 승부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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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골프의 강자 이와이 아키(세계랭킹 23위)와 이와이 지지(세계랭킹 39위) 쌍둥이 자매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지는 지난해 5월 LPGA 투어 리비에라 마야 오픈에서 첫 승을 올렸고, 석 달 뒤에는 아키가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해 화제가 됐다. 전 세계랭킹 1위 쩡야니(대만)도 오랜만에 한국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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