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행 버스 13개 노선·237대 운행 중단 우려
주요 노선 증회·예비차 투입
덕은지구~DMC역 임시버스 운행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16일 첫차부터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경기 고양시가 출근길 교통대란을 막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

고양시, 서울 시내버스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가동. 고양시 제공

고양시, 서울 시내버스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가동. 고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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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민경선)는 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이 결렬돼 파업에 들어갈 경우 경기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관용버스를 활용해 서울 방면 수송력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파업으로 운행 중단이 예상되는 고양시 관련 서울 시내버스는 13개 노선, 237대다. 시는 고양을 경유하는 경기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정상 운행을 유지하고, 대체 노선을 출근시간대에 집중 배차할 계획이다.

서울 방면 주요 노선인 1000번과 M7731번, 1200번, 1500번, 1082번은 출근시간대에 모두 11회 증회한다. 999번도 3회 늘려 운행한다. 7602번과 9700번에는 예비 차량을 1대씩 투입하고, 마을버스 053번과 054번에는 각각 2대를 추가 배치한다.


서울 버스 7726번의 운행 중단에 대비해 덕은지구와 DMC역을 오가는 임시노선을 운영한다. 관용버스 3대가 DMC자이더포레리버뷰를 출발해 덕은지구와 대덕동 행정복지센터를 거쳐 DMC역 중앙차로 정류소까지 운행한다. 주요 정류소에는 직원을 배치해 탑승과 노선 이용을 안내한다.

개인·법인택시 업계에도 출퇴근시간대 주요 지하철역을 연계하는 집중 운행을 요청했다.


고양시는 비상교통대책본부를 가동해 주요 정류소의 버스 운행 상황과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도로전광표지와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파업 상황과 대체 교통수단도 안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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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관계자는 "경기버스와 마을버스, 관용버스를 최대한 활용해 출근길 혼란을 줄이겠다"며 "시민들은 출발 전 운행 정보와 대체노선을 확인하고 지하철 등 다른 교통수단도 함께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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