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홍범도 유해송환에 한·카자흐 신뢰 깊어져"…양국 관계 격상
15일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
"카자흐는 대한민국 경제 안보의 중요 파트너"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에서 "5년 전에 대통령님의 적극 협조로 대한민국 독립영웅 홍범도 장군 유해가 송환되고 양측 신뢰가 깊어진 걸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국을 국빈방문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만나 "우리는 독립투쟁을 했던 홍범도 장군을 잊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토카예프 대통령도 "카자흐스탄 국민들은 홍범도 장군님을 잘 알고 있고 너무나 존경한다"며 "자기 고향을 사랑하는 애국자, 마음이 강한 역사적 인물로 알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확대정상회담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기념촬영 후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2026.9.15 연합뉴스
토카예프 대통령은 2021년 8월 16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빈방한해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때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안장된 홍범도 장군의 유해도 함께 봉환됐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이 직접 토카예프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국제사회는 지정학적 갈등과 공급망 재편, 초국가 범죄와 에너지 안보, 불안이 복합 전개되는 다중 위기 시대를 살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대외 충격 회복력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사회에서 신뢰할 파트너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카자흐는 대외협력 외연을 확장하고 국익과 실질 성과를 중시하는 실용외교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서로 닮은 외교적 지향점을 가지고 있다"며 "카자흐스탄은 에너지와 자원의 부국일 뿐 아니라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 큰 잠재력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 안보 분야의 중요한 협력의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또 이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 또한 첨단 제조 디지털 기술을 통해 카자흐스탄의 산업 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 있는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양국 간 협력을 한층 심화시켜 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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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 대통령은 "우리 양국이 불확실한 국제 정세 속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의 강점과 잠재력을 연결해 새로운 호혜적 동반 성장의 기회를 발견해 내길 바란다"며 "양국 간 깊어진 협력 관계가 대한민국과 중앙아시아 지역 차원의 협력에도 서로 도움 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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