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을 수 없다면 상응하는 반대급부 확보
우성빈 기장군수가 15일 (주)풍산 부산사업장의 기장군 장안읍 이전에 반대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우성빈 군수는 입장문에서 "부산시는 풍산 이전에 따른 기장군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장군 발전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며 "그렇지 못한다면 기장군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군수에 따르면 부산시는 2024년 2월 19일 풍산, 부산도시공사와 풍산 부산사업장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2년 넘게 이전 절차가 진행, 올해 7월에는 부산시가 오리제2일반산업단지 사업시행자를 풍산으로 변경 신청했고 변경신청서가 국토교통부에 제출됐다.
우 군수는 지난 7월 1일 취임한 직후 관련 소식을 접하고 부산시에 항의하는 한편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특히 풍산 이전을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 있는지, 이미 확정 단계라면 기장군에 이전에 상응하는 반대급부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 부산시와 각계각층을 상대로 협의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임 부산시장 시절 결정되고 추진된 풍산의 장안읍 이전을 막지 못한 전임 기장군수나 기장군 국회의원을 비판하는 데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하지 않겠다"며 "주어진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기장군과 군민에게 조금이라도 더 이익이 될 것인지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우 군수는 또 기장군수 취임 전인 지난 2월 28일에도 풍산이 기장군으로 이전하더라도 더 나은 대안지가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정동만 국회의원에게 풍산 이전에 대한 입장을 질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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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부산시와 풍산 측에 주민수용성이 확보되지 않은 풍산 부산사업장의 장안읍 이전 관련 절차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우 군수는 "지금이라도 부산시와 풍산은 기장군민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기장군민과 기장군이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보상과 기장군 발전 청사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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