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잡던 ESS 수익성 회복
유럽 EV 신규 프로젝트·얼티엄 재가동
4680 배터리도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

바닥 찍은 ESS, 다시 도는 EV라인…3Q 반전 노리는 LG엔솔[클릭e종목]
AD
원본보기 아이콘

두 개 분기 연속 눈높이를 낮췄던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close 증권정보 373220 KOSPI 현재가 363,5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3.41% 거래량 337,242 전일가 351,500 2026.09.15 15:30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코스피 하락 마감…0.85%↓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약보합 전환 외국인 3.3조 '팔자'…코스피 3%대 급락, 6680선 마감 에 오랜만에 '깜짝 실적' 기대가 붙었다.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전기차(EV) 배터리 라인도 다시 돌아가기 시작하면서다.


16일 미래에셋증권은 이같은 배경에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 5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정규장 종가는 36만6000원이었다. 특히 3분기 실적 눈높이를 대폭 높였다. 예상 실적은 매출 8조9000억원, 영업이익 4037억원.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2230억원은 물론 시장전망치 2900억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로 예상했다.

반전의 첫 단추는 ESS다. 북미 ESS는 초기 가동 비용 탓에 지난 두 분기 실적의 '병목'으로 작용했지만 3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유럽에서는 폭스바겐 등을 중심으로 신규 EV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북미 얼티엄 배터리 라인도 재가동에 들어가면서 적자 폭이 줄고 미국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인식도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


소형전지도 힘을 보탠다. 유럽과 기타 지역에서 테슬라 신규 모델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높은 가동률과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 같은 흐름이 4분기까지 이어지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약 1조20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약 8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봤다.

AD

4680 원통형 배터리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최근 테슬라가 자율주행과 로보택시 사업을 확대하면서 4680 배터리 시장에 대한 관심도 다시 커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4680 라인의 가동률을 높이고 있으며, 연말에는 미국 애리조나의 10기가와트시(GWh) 규모 4680 라인도 가동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특히 고객사들의 4680 배터리 관심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여러 고객사로부터 수주된 4680 배터리 물량이 실적에 반영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실제 수주와 고객 다변화 속도가 시장 기대보다 최소 1년 반~2년 정도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