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 것인가”… 기장군노인복지관, 웰다잉 성과 공유
생애 돌아보기부터 유언장·버킷리스트 작성
부산 기장군도시관리공단 기장군노인복지관은 지난 11일 '기장 바다의 윤슬_황금빛 인생 노트' 웰다잉 체계화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기장군노인복지관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공모사업 '2026년 노년세대 웰다잉교육 체계화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어르신들의 생애말기 자기결정권을 높이고 웰다잉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총 10회기 진행했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 기장군노인복지관이 지난 11일 '기장 바다의 윤슬_황금빛 인생 노트' 웰다잉 체계화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프로그램은 단순히 죽음을 준비하는 교육을 넘어 자신의 삶과 강점을 돌아보고 현재의 삶을 소중히 여기면서 앞으로의 삶을 주체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버킷리스트와 미술 활동, 청춘사진 촬영, 소중한 사람을 위한 요리와 엽서 작성, 부산추모공원 방문과 이별노트 작성 등이 진행됐다.
장례·기증·유언장·유품 정리와 호스피스·완화의료·연명의료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버킷리스트와 유언장을 직접 작성하고, 가족과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지며 생애말기 자기결정의 의미를 되새겼다. 장례시설 방문과 입관체험, 사전돌봄 교육도 진행됐다.
성과공유회에는 참여자와 함께 배우자, 형제자매 등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프로그램 운영 영상을 시청하고 참여자들의 변화와 소감을 공유,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며 서로의 마음을 나눴다. 수료증 전달과 버킷리스트·달항아리 작품 전시도 이어졌다.
김성희 기장군노인복지관장은 "웰다잉은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가 살아온 삶을 돌아보고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며 남은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과정"이라며 "이번 사업이 어르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에서도 웰다잉을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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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노인복지관은 오는 10월 웰다잉문화 확산 캠페인 '웰다잉, 내일을 준비하는 오늘!'을 진행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웰다잉의 의미와 필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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