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따라 상장추진 중단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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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반도체기업인 키옥시아가 한국의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688,000 전일대비 9,000 등락률 -0.53% 거래량 2,548,935 전일가 1,697,000 2026.09.15 15:30 기준 관련기사 중국 업체의 미국 현지 생산 가능성 부각…자동차주 매수 판단에 새 변수 외국인 3.3조 '팔자'…코스피 3%대 급락, 6680선 마감 외국인·기관 '팔자' 코스피 3%대 급락…장중 6680선 후퇴 처럼 미국 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 세부사항은 아직 밝히지 않은 가운데 외신들을 중심으로 키옥시아가 ADR 상장을 통해 100억달러(약 13조56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키옥시아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는 기업 가치를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소에 ADR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상장 시장과 일정, 방식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준비 과정에서의 상황에 따라 상장 추진을 중단하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며 "향후 공시가 필요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발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일부 외신들을 중심으로 키옥시아가 미국 ADR 상장을 통해 최소 100억달러 이상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키옥시아는 내년 상장을 목표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등 투자은행들과 논의를 이어왔다"며 "100억달러 규모 자금 조달을 검토 중이며 나스닥 반도체 관련 지수 편입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키옥시아는 2027년 4~6월께 ADR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지만, 추가 세부사항과 조달규모 등의 정보는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강한 투자 수요를 활용하려는 다른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대열에 합류하는 행보"라며 "SK하이닉스는 지난 7월 미국에서 ADR 발행으로 265억달러를 조달하며 외국 기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 주식 공모 기록을 경신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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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상반기 대비 하반기로 접어들며 키옥시아의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AI업계에서 화두가 된 일명 '속도조절론'이 악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키옥시아 주가도 최근 2개월새 전고점 대비 54% 이상 급락했다. AI설비 투자 둔화 우려 및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의 증산경쟁에 따른 가격 하락우려도 악재로 작용 중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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