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모친 전세금 증여세 납부…사전 인지 못해"
홍제동 아파트 갭투자 논란 "시사차익 실현 안해"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모친의 전세보증금 마련 과정에서 후보자 부부가 지원한 자금 약 2억원에 대한 증여세를 최근 납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비거주 1주택'으로 논란이 된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아파트와 관련해선 "(시세)차익을 실현한 바 없다. 갭투자 정의와는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2022년 모친의 전세보증금 마련 과정에서 이 후보자가 약 9900만원을 상환하고 배우자가 약 2억2000만원을 대여 형태로 지원한 것이 맞는지 묻는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에게 "맞다"면서 "증여세 대상이라는 것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 당시엔 주거비·생계비 지원이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최 의원이 "2억원을 한 번에 주는 것이 생계비라고 일반 국민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겠냐"고 지적하자 "2억원을 한 번에 준 것은 아니고 임대인 측에 배우자가 직접 송금한 내역이다. 모친에게 증여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최 의원은 이 후보자의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아파트 비거주 문제를 지적했다. 이 후보자는 이 후보자는 2016년 2월 홍제동 아파트를 4억9000만원에 구입한 뒤 4년간 거주한 뒤 국회에 입성한 후 7년여간 거주하지 않았다.
이에 비거주 1주택 장기 보유를 '투기적 갭투자'로 규정하고 증세를 주장해왔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출신 장관 후보자가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 기조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투자를 해왔다는 것이 최 의원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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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은 이 아파트의 현재 시세가 약 9억9000만원으로 약 5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며 갭투자 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자는 "지적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 면밀하게 살피겠다"면서도 "매매하거나 실현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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