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생 쿠라키 하나
SNS에 생전 메모 확산

일본 유명 성인 배우 쿠라키 하나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유명 성인 배우 쿠라키 하나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SNS 캡처.

일본 유명 성인 배우 쿠라키 하나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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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도쿄리포트 등에 따르면 쿠라키 하나는 전 남자친구이자 유명 호스트클럽 소속 호스트인 타이라 쇼타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쿠라키의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쿠라키의 소속사 티파워즈(T-Powers)와 전속 제작사 S1, 일본 수사 당국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엑스(X·옛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쿠라키가 생전에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급속히 퍼지며 공분이 일고 있다. 해당 글에는 타이라의 오랜 통제와 괴롭힘을 고발하는 내용과 함께 이별 후에도 지속적으로 날아온 협박 메시지에 고통이 가득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글에 따르면 지난 2025년 11월 타이라는 쿠라키의 집에 침입해 귀중품을 훔쳤고, 한 달 만인 12월 쿠라키를 폭행해 상해 및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쿠라키는 합의를 거절했으나 타이라의 아버지까지 합세해 쿠라키를 협박했고, 쿠라키는 연예 활동에 지장이 생길 것을 우려해 결국 합의했으나 합의 조건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6월에 있었던 '뺑소니 사고'의 내용도 담겼다. 5월 22일 쿠라키가 이별을 통보한 것에 격분한 타이라는 쿠라키의 집으로 찾아와 아이폰을 들고 달아났고, 이를 막으려는 과정에서 쿠라키가 그의 차량에 끌려가며 얼굴과 턱 등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고인은 생전 지속적인 금전 갈취와 가스라이팅, 가정폭력(DV) 형태의 위협에 시달리며 도망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적었다.


쿠라키의 절친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사키토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쿠라키 하나의 부고 소식에 깊은 슬픔과 비통함을 느낀다"고 적었다. 이어 "생전 그는 연인 관계의 어려움에 대해 털어놓았다"며 "고인의 죽음에 대한 루머와 추측을 퍼뜨리는 것을 멈춰 달라. 잘못된 정보나 추측으로 인해 고인이나 유족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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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쿠라키 하나는 2001년생으로 2024년 데뷔 직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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