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노버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서 공개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S로 공간 활용 ↑
460㎞ 이상 주행거리·20분대 중반 초급속 충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 적용…다양한 제원 확장
파생·컨버전 모델도 순차 전개해 다양한 수요 대응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12,600 전일대비 300 등락률 -0.27% 거래량 224,992 전일가 112,900 2026.10.06 11:29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장 초반 약보합 6900선…코스닥은 900선까지 회복 기아, 9월 글로벌 28만대 판매…역대 3분기 '최대 실적' 현대차·기아, 서울시와 '자율주행 시내버스' 시동 가 세계 최초로 대형 전동화 목적기반차량(PBV) PV7을 공개했다.


더 기아 PV7 카고 외장. 기아

더 기아 PV7 카고 외장.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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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현지시각 14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IAA Transportation 2026)'에서 '더 기아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PV7은 지난해 출시된 PV5에 이은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PBV로 ▲사용 목적에 맞춰 유연하게 활용 가능한 공간 ▲동급 최고 수준의 전동화 상품성 ▲차량용 첨단 소프트웨어 ▲플릿 운영 솔루션을 결합한 대형 전동화 PBV 모델이다.


PV7은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S(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for Service)를 기반으로 넓고 평평한 실내 및 적재 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대용량 배터리, 고효율 전기 구동 시스템, 800V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PV7은 유럽 WLTP 기준 최고 460㎞ 이상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와 배터리 충전 상태(SoC) 10%에서 80%까지 20분대 중반의 초급속 충전 성능을 구현한다.


더 기아 PV7 카고 외장.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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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전장 5.3m급 제원의 'PV7 카고 롱'과 'PV7 패신저 롱'을 우선 선보이며, 차세대 바디 개발·제조 기술인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기반으로 축간거리와 전장·전고 등 제원과 실내 구성을 차별화한 다양한 모델을 유연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 플릿 관리 시스템 플레오스 플릿 등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기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업무 효율과 차량 운용 경쟁력을 높인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PV7은 개인화된 모빌리티를 향한 여정의 다음 단계를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기아는 고객의 다양한 비즈니스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차량, 동급 최고의 전기차 성능 및 PBV 전용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의 생산성과 유연성, 장기적인 보유 가치를 모두 높이는 종합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지향적 디자인에 실용성 극대화한 실내

PV7은 전장 5350㎜, 전폭 1995㎜, 전고 1990㎜, 축거 3500㎜의 차체를 바탕으로 한 원박스(one-box) 실루엣에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해 현대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감성과 상용차에 요구되는 견고함을 조화롭게 구현했다.


더 기아 PV7 패신저 실내.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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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PV7 전·후면 범퍼의 양 끝단과 휠 아치, 도어 클래딩 등 손상 가능성이 높은 부위를 신속하고 손쉬운 교체가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경미한 파손 발생 시 정비 시간을 단축하고 차량 운휴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PV7의 실내는 다양한 도구와 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툴 박스(Tool Box)'를 주제로, 패신저와 카고 고객의 서로 다른 사용 환경에 맞춰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고성능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으로 완성됐다.


기아는 크래쉬패드를 이중 레이어 구조로 구성해 넓고 실용적인 수납 공간을 확보했으며, 중앙에는 최대 14.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구현했고, 공조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물리 버튼으로 구성함으로써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PV7 카고는 크래쉬패드 상단부에 개방형 수납공간을 적용해 사용성을 높였고, 1열에 센터석이 적용된 3인승 모델의 경우 동승자가 탑승하지 않을 때 센터 시트백을 접어 다목적 오픈 트레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PV7 패신저는 투톤 색상의 스티어링 휠과 수평적 그래픽이 강조된 앰비언트 라이트를 적용해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크래쉬패드 상단부의 히든 수납공간과 휴식 시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는 센터 콘솔을 통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전용 플랫폼 적용…동급 최고 수준 공간 활용

PV7은 각각 71.5㎾h와 96.2㎾h 용량의 NCM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및 롱레인지 모델로 운영되며,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시 유럽 WLTP 기준 46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더 기아 PV7 카고 적재 공간.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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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아 최초로 전면 급속·완속 충전구와 후측면 완속 충전구 등 두 개의 충전구를 제공해 다양한 주차 환경에서 충전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는 PV7에 최고 출력 200㎾, 최대 토크 420㎚의 전륜 모터를 탑재했으며, 향후 다양한 운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륜구동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PV7은 고전압 배터리의 전력을 차량 외부로 공급하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적용해 실내·외 콘센트로 공구와 업무 장비, 각종 전자기기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PV7 카고는 2인승·3인승 모델과 2열 좌석을 갖춘 다인승 카고 모델로 운영되며, 물류·배송·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인 적재 공간과 업무 특화 사양을 갖췄다.


PV7 카고는 550㎜의 낮은 적재고를 제공해 화물 상하차 부담을 줄여주며, VDA 기준 롱 모델은 6.1㎥, 하이루프 모델은 8.0㎥ 수준의 적재 용량을 갖춰 1200×800mm 규격의 유로 팔레트를 3개까지 적재할 수 있다. PV5 카고의 유로 팔레트 적재 가능 수량은 2개다.


또한, PV7 카고는 유럽 기준 롱 모델 1165kg, 컴팩트 모델 1200kg 수준의 적재 중량을 확보했으며, 화물 적재 상태에 맞춰 구동 성능을 제어하는 '고중량 주행 모드'를 적용해 고중량 화물 적재 시에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기아는 PV7 카고에 동승석 시트 하단 공간을 활용해 긴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로드스루(Load-through) 격벽(3인승 전용)'을 적용했으며, 테일게이트는 도어 개방각을 극대화해 좁은 공간에서도 편리한 화물 상·하차를 지원하는 '풀오픈 트윈 스윙 테일게이트'와 일반적인 리프트업 방식으로 운영해 고객이 사용 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PV7 패신저는 7인승·9인승·11인승으로 운영되며, 특히 9인승 모델은 4열 시트 유무에 따른 두 가지 시트 배열을 제공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플레오스 커넥트 탑재…첨단 안전·편의 사양도

PV7에 탑재된 플레오스 커넥트는 16:9 비율의 14.6인치 또는 12.9인치 디스플레이와 9.9인치 슬림 디스플레이로 구성되며, 개방형 앱 마켓과 차세대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를 지원한다.


고객은 개방형 앱 마켓을 통해 각자의 비즈니스 환경과 업무 특성에 맞는 업무용 앱을 자유롭게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으며, 글레오 AI는 대형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연속 대화를 이해해 단순한 차량 제어를 넘어 운전자에게 상황에 맞는 정보를 능동적으로 제공하는 지능형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기아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적용해 차량의 주요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함으로써 고객이 차량 운용 기간 동안 최신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PV7은 충돌 에너지 분산에 최적화된 전용 EV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안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기아는 PV7에 '루프 마운트 동승석 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 시스템을 탑재하고, 예기치 못한 페달 조작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는 기술인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와 '가속 제한 보조'를 적용해 보다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전/측/후방 주차 거리 경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을 적용해 장거리 및 반복 운행 환경에서 운전자의 피로를 줄이고 주행·주차 안전 및 편의성을 높였다.


PV7은 용도와 차체 제원에 따라 카고 컴팩트·롱·하이루프, 패신저 컴팩트·롱 모델로 구분되며, 특장차 개발을 위한 샤시캡 모델과 다양한 파생 및 컨버전 모델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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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2027년 하반기 국내와 유럽 시장에 PV7 패신저 롱과 PV7 카고 롱을 우선 출시한 뒤, 글로벌 시장에 23종의 PV7 파생 및 컨버전 모델을 순차적으로 전개해 PBV 라인업과 고객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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