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우즈벡 정상회담 후 만찬
친한계 고려인 의원 '빅토르 박' 참석
우즈벡 대통령 차녀, 사위도 수행원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차 방문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국빈 만찬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고려인 출신으로 첫 선출직 의원에 당선된 빅토르 박 고려문화협회장도 참석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국빈만찬 일정을 소화한다. 만찬에는 양국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한다. 우리 측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참모들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 정부 인사가 참석한다. 경제계에서도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지로아트 미르지요예바 여사가 13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이동하고 있다. 2026.9.13 연합뉴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지로아트 미르지요예바 여사가 13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이동하고 있다. 2026.9.1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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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측에서는 빅토르 박 고려문화협회장이 참석한다. 빅토르 박 협회장은 고려인 출신 첫 지역구 선출직 의원으로, 2024년 총선에 당선돼 3선 정치인이 됐다. 2012년부터 고려인문화협회장을 맡아온 대표적인 친한계 인사로, 2014년 한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또 미르지요예프의 대통령의 차녀인 샤흐노자 미르지요예바 샤흐노자 미르지요예바, 사위인 오이벡 투르수노프 대통령실 보좌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위해 극진한 환대와 양국 간 화합을 보여주는 특별 예우 요소를 다수 포함했다고 전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청와대에 진입할 때는 전통의장대와 취타대 등 70여명이 차량을 호위하고, 3군 의장대 등 총 280여명이 도열한다. 우즈벡 어린이 10명을 포함한 30여명의 어린이 환영단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함께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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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홍삼 등의 원료로 만든 한국 건강식품을 선물한다. 미르지요예바 여사에게는 백자와 은을 활용해 한국적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도자기를 증정한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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