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분야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소개
24시간 운영 가능한 AI 자율실험식 구축
LG AI연구원은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6'를 열고, 제조·금융·과학 분야에 적용 중인 전문가 AI와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기조연설 하는 임우형 공동 연구원장. 서소정 기자.
LG AI연구원이 제조·금융·과학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 인공지능(AI)을 처음 공개했다. AI가 스스로 실험을 설계하고 로봇이 화학반응·결과분석을 자동 수행하는 24시간 운영 'AI 자율실험실 구축'으로 AI 혁신을 앞당기겠다는 목표다.
LG LG close 증권정보 003550 KOSPI 현재가 113,200 전일대비 700 등락률 +0.62% 거래량 197,089 전일가 112,500 2026.09.14 15:30 기준 관련기사 LG AI연구원, 제조·금융·과학 분야 '전문가 AI' 공개…"AI 자율실험실 구축" 네이버, 국내 보안 특화 AI 모델 만든다…정부 사업 최종 선정(종합2보) 네이버 컨소시엄, '사이버 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 사업 선정(종합) AI연구원은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6'를 열고, 제조·금융·과학 분야에 적용 중인 전문가 AI와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임우형 공동 연구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좋은 AI 모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랫동안 산업 현장에서 풀지 못했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LG AI연구원의 미션"이라며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변수와 단 1%의 예외까지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AI가 필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연구원장은 "LG AI연구원의 도메인 전문성은 깊이 있는 전문지식, 현장데이터, 문제해결 노하우로부터 나온다"면서 "실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축적된 문서와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데이터, 현장의 맥락과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쌓아온 전문가들의 노하우 등 모든 것이 '전문가 AI'의 중요한 밑바탕"이라고 말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6년간 산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며 만들어 온 '전문가 AI' 사례를 공개했다. 우선 제조분야에서는 공정 조건과 품질 정보를 이해하고 예측하는 '엑사원 태뷸러', 공정과 제품의 외관 이미지가 바뀌더라도 재학습 없이 검사하는 '엑사원 옴니 인스펙트' 등 제조 분야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들을 소개했다.
임 연구원장은 "엑사원 태뷸러는 데이터에 숨어 있는 변수 간의 관계와 패턴을 이해하고 비어 있는 결측 값도 예측해 공정의 불량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한다"면서 "나아가 더 나은 품질과 효율을 만들어낼 수 있는 최적의 조건까지 찾아낸다"고 부연했다. 엑사원 태뷸러는 1억 개 이상의 테이블 데이터를 학습했기 때문에 데이터가 부족한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도 추가 학습 없이 우수한 성능의 예측이 가능하고, 특정 데이터셋이 있는 경우라면 맞춤형 추가학습으로 더 높은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과학 분야에서는 물질을 설계하고 합성 결과를 예측하는 '엑사원 디스커버리'를 공개했다. AI가 물질을 설계하고 합성 결과를 예측하는 것을 넘어, 실제 실험까지 수행하는 자율 실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LG AI연구원은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close 증권정보 051900 KOSPI 현재가 299,000 전일대비 8,000 등락률 +2.75% 거래량 65,474 전일가 291,000 2026.09.14 15:30 기준 관련기사 LG AI연구원, 제조·금융·과학 분야 '전문가 AI' 공개…"AI 자율실험실 구축" [Why&Next]美화장품 자회사 헐값 매각…LG생건, 긍정평가 이유는? K-뷰티 고용도 '세대교체'…양대산맥 인력 줄이고, 신흥강자 두자릿수 확대 과의 협업으로 42만 개의 후보 물질을 검토해 하루 만에 탈모 효과 물질인 '람시딜'을 찾았으며, 디앤디파마텍과는 차세대 경구 펩타이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엑사원 4.5'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약 심사 AI에 탑재돼 향후 신약 허가 심사 기간을 단축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 특화 AI 솔루션 '엑사원 BI' 글로벌 확장
LG AI연구원은 글로벌로 확장 중인 금융 분야 솔루션 성과도 공개했다. 이화영 AI사업개발부문장은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데이터의 분석부터 추론, 예측, 설명까지 생성하는 금융 특화 AI 솔루션인 '엑사원 BI'를 올해 초 정식 출시한 이후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는 글로벌 시장 대상, 코스콤과는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LG AI연구원은 2020년 12월 설립 이후 지금까지 누적 100여 건이 넘는 산업 난제를 해결해 왔다. 평소 "기술과 경쟁의 룰이 바뀌고, 고객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공방식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만 한다"고 강조해온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혁신에 대한 다짐을 실천으로 옮기고 있다.
임 연구원장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개별 로봇의 자동화를 넘어, 공장 전체가 하나의 지능으로 움직이는 자율형 공장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면서 "모두를 위한 전문가 AI인 '엑사원'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가치를 모두가 누리는 날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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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임 연구원장은 "LG AI연구원은 현재 프론티어급 모델 개발을 목표로 K-엑사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K-엑사원이 지향하는 것은 산업 현장의 가장 어려운 문제를 끝까지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 AI"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복잡한 업무를 스스로 수행하는 에이전틱 역량, 더 깊이 사고하고 답을 찾아가는 추론 역량, 한국어와 전문 지식을 가장 깊이 이해하는 인텔리전스 그리고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실행하는 성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대한민국 산업 난제를 해결하는 가장 강력한 전문가 AI, 'K-엑사원 3.0'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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