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복지위기가구 발굴 성과…도지사 표창 5건
생활밀착시설 702곳과 데이터·인적안전망 연계
기관·시민·기업·사례관리사가 함께 만든 현장 복지

경기 오산시(시장 조용호)가 행정 데이터와 시민·기업·복지기관의 현장 정보를 결합한 복지위기가구 발굴체계를 구축해 경기도지사 표창 5건을 받았다.

오산시가 지난 4월 8일 시민 접근성이 높은 생활 현장에서 ‘찾아가는 희망동 행정복지센터’를 운영하며 복지·건강·심리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지난 4월 8일 시민 접근성이 높은 생활 현장에서 ‘찾아가는 희망동 행정복지센터’를 운영하며 복지·건강·심리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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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는 경기도의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유공' 평가에서 기관표창과 함께 민간인 3명, 공무원 1명이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민간 수상자는 오형호 ㈜대운이에스 소장과 문월순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서유정 대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다. 공공 부문에서는 신은경 통합사례관리사가 선정됐다.

시는 2025~2026년 동절기 한파와 계절형 실업, 사회적 고립 등에 대응하기 위해 시와 8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위기가구 발굴체계를 가동했다. 목욕탕과 고시원, 원룸촌, 편의점, 부동산, 미용실, 약국, 공동주택 등 생활밀착시설 702곳을 찾아 위기가구 신고 방법을 알렸다.


행복이음 위기정보와 인공지능(AI) 초기상담, 복지위기 알림 앱 등 데이터 기반 발굴체계에는 '오산돌봄톡'과 통장단,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복지관·보건소 등의 인적 안전망을 연계했다.

위기신호를 포착하는 '오산레이더', 고시원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주민을 찾아가는 '노크(ON) 상생협력', 공공기관 10곳과 민간기관 12곳이 공동 상담과 사례관리를 제공하는 '똑딱!! 어프로치'도 운영했다.

조용호 오산시장이 지난 3일 열린 9월 직원 월례회의에서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유공’ 경기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조용호 오산시장이 지난 3일 열린 9월 직원 월례회의에서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유공’ 경기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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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호 소장은 도시가스 설치·점검 과정에서 위기징후가 발견된 16가구를 제보했다. 취약계층 약 500가구에는 가스레인지와 일산화탄소 경보기, 가스호스 교체 등을 무상 지원했다.


문월순 위원은 독거노인 밑반찬 배달과 안부 확인을 이어가면서 후원업체인 '착한가게' 11곳을 새로 발굴했다. 서유정 위원은 취약계층 가정방문과 함께 사회적 고립 주민을 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10차례 운영했다.


신은경 통합사례관리사는 고시텔 등 취약 주거지를 직접 방문해 위기가구를 찾아냈다. 경찰과 고용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2025년과 2026년 각각 100건씩 총 200건의 긴급복지지원을 처리하고, 위급한 주민에게는 119 신고와 병원 동행을 연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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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는 앞으로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희망동(動) 행정복지센터 및 현장방문 복지서비스의 날'을 운영한다. 취약지역을 찾아 복지·보건·법률·주거·일자리·금융 등 민관 13개 분야의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산시 관계자사 지역 공동주택을 찾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의 발굴·신고 방법을 안내하는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산시 제공

오산시 관계자사 지역 공동주택을 찾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의 발굴·신고 방법을 안내하는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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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오산시장은 "이번 표창은 시민과 현장 종사자, 복지기관과 행정이 함께 이웃의 위기신호를 발견해 지원으로 연결한 결과"라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제도를 몰라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생활 현장의 발굴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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