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6만1천552㎏ 수거
전년 동기보다 2만㎏ 늘어
보상금도 53.5% 증가
무인회수기 이용자 4년 새 11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운영하는 '자원순환가게'의 재활용품 수거량이 1년 새 50% 가까이 증가했다.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보상하는 방식에 캔·페트 무인회수기와 재활용품 교환사업 등을 연계하면서 주민들의 생활 속 분리배출 참여가 수거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14일 서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지역 내 자원순환가게 17개소에서 수거한 재활용품은 총 6만1,552㎏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1,229㎏보다 49.3% 증가한 규모다.

자원순환가게에서는 자원순환관리사 137명이 주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돕고 있다. 주민이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품목별로 무게를 측정해 보상하는 방식이다.

전남광주 서구가 재활용품 수거량 49.3% 늘었다. 서구청 제공

전남광주 서구가 재활용품 수거량 49.3% 늘었다. 서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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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로는 투명페트병이 3만8,82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종이팩 8,426㎏, 알루미늄캔 5,630㎏, 폐건전지 5,131㎏, 아이스팩 2,039㎏ 순이었다. 특히 아이스팩과 폐건전지 수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1.6%, 90.9% 증가했다.


재활용품 수거 증가와 함께 주민들에게 돌아간 보상금도 늘었다. 올해 1~8월 누적 유가보상비는 271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68만원보다 53.5% 증가했다.

캔·페트 무인회수기 이용도 크게 늘고 있다. 서구는 현재 31대의 무인회수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활용품을 투입하면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 등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무인회수기 이용자는 2021년 5,494명에서 지난해 6만842명으로 11배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캔·페트병 수거량도 1만282㎏에서 5만9,762㎏으로 증가했다.


서구는 생활권 내 재활용 참여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폐건전지와 종이팩을 가져오면 새 건전지나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고 있다. 분리배출 취약지역에는 클린하우스 20개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서구는 자원순환가게와 무인회수기, 재활용품 교환사업, 클린하우스 등을 연계해 주민들이 보다 쉽게 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자원순환 체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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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강 서구청장은 "자원순환의 성과는 주민들의 작은 실천이 일상의 습관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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