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비대위 체제 전환…비대위원장에 이기인 선임
임기 내년 7월까지…당 쇄신·조직 정비
개혁신당이 지난 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을 쇄신하고 독자 노선을 강화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비대위원장에 이기인 당 사무총장을 지명했다.
14일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기인 사무총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당초 외부 인사와 조응천 전 의원 등 중량감 있는 인사 영입을 검토했으나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천 권한대행은 "당 쇄신은 내부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실무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당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이 사무총장이 비대위원장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앞서 비대위 설치를 위한 당헌 개정안은 2만7000여명의 으뜸당원 총투표에서 투표율 56.26%, 찬성률 91%로 가결됐다. 이 위원장은 이날부터 이준석 전 대표의 잔여 임기인 내년 7월27일까지 당 쇄신과 조직 정비를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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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전 대표는 대표직 사퇴 이후 비대위 구성 등 당무에 공개적으로 관여하지 않은 채 개별 의정활동과 유튜브 등을 통한 현안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기인 비대위'가 이 전 대표의 공백을 메우고, 지방선거 패배로 흔들린 당을 재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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