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동급 유튜버"라며 비판
한동훈, DJ DOC 노래까지 올리며 화답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이 더불어민주당 인사들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상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자 한 의원이 직접 "팬입니다"라고 화답했다.
13일 이하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치권 상황을 언급하면서 "지금 민주당 쪽에 김민석 민주당 대표든 송영길 의원이든 누가 나와도 한동훈한테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과거 한 의원을 여러 차례 비판하고 조롱했던 일을 떠올리며 "난 큰일 난 것 같다. 내가 그동안 맨날 놀렸는데 나중에 한동훈이 되면 나 큰일 날 듯"이라고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이 더불어민주당 인사들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상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자 한 의원이 직접 "팬입니다"라고 화답했다. 한동훈 페이스북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자 한 의원도 직접 반응했다. 한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하늘의 발언이 담긴 영상 캡처 화면을 올리면서 DJ DOC의 대표곡 'Dance with DOC'를 배경음악으로 등록했다. 그러면서 "팬입니다. 화이팅!"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평소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여온 이하늘은 그동안 한 의원을 향해서는 날 선 발언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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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 한 의원에 대해 "정치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와 같은 동급 유튜버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하는 등 비판적인 태도를 보인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번 발언과 한 의원의 반응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한 의원은 최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이른바 '신약 승인 청탁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가 2021년 10월 12일 '브로커'로 지목된 양모씨로부터 제약사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신속히 처리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김강립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통화 녹취와 수사자료 등을 공개했다.
한 의원은 이를 근거로 김 후보자의 행위가 단순한 민원 전달을 넘어 사실상의 청탁에 해당한다며 제3자 뇌물죄 적용 가능성까지 주장하고 있다. 반면 김 후보자는 국부 유출 우려가 있는 국내 신약 개발과 관련해 식약처장에게 기업의 고충을 전달했을 뿐이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아울러 한 의원이 공개한 수사자료 등이 적법한 경로로 취득된 것인지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1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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