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는 거리…5개 구역 140여 개 부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이달 20일 역촌역부터 응암역까지 진흥로 95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전환해 '제2회 은평 무차별대로 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왕복 7차로 전체를 보행 광장으로 조성하는 행사다.

지난해 개최된 ‘제1회 은평 무차별대로 축제’ 모습. 은평구 제공.

지난해 개최된 ‘제1회 은평 무차별대로 축제’ 모습. 은평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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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은 무대, 초록길, 마음길, 웃음길, 장터길 등 5개 구역으로 나눠 운영한다. 무대에서는 군악대 거리 행진과 주민 참여 공연이 열리고, 초록길에는 탄소중립 체험과 반려동물 공간, 도로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바람길 로드'가 마련된다. 마음길은 공방 체험과 도서관 프로그램·장난감 병원, 웃음길은 어린이 놀이 공간, 장터길은 먹거리와 자매도시 직거래 장터로 꾸민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열린 축제에는 약 1만 명이 방문했다. 올해는 운영 시간을 1시간 늘리고 상인 참여를 확대해 체험·판매 공간을 140여 개로 늘렸다.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당일 진흥로 역촌역~응암역 구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며, 이 구간을 지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우회 운행한다. 우회 노선은 은평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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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구청장은 "차 없는 거리에서 어린이부터 반려동물 동반 주민까지 모두가 이웃과 어울리며 특별한 하루를 즐기시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탄소중립과 친환경 교통문화가 일상에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도로 통제에 대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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