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3 서울플랜 다핵구조…AI 특화지역 육성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서울시가 지난 10일 발표한 민선 9기 최상위 전략 'G3 서울플랜'에서 고덕·강일 일대가 광역도심으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이를 계기로 서울 동부권의 경제·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고덕비즈밸리 및 고덕차량기지 전경. 강동구 제공.

고덕비즈밸리 및 고덕차량기지 전경. 강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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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 서울플랜은 서울을 세계 3대 도시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5대 미래상과 20대 전략목표, 100대 핵심과제로 구성된 민선 9기 최상위 전략으로 2030년까지 총 86조1000억원을 투입하는 계획이다. 이 계획에서 서울시는 기존 서울도심·여의도·강남 3도심에 4개 광역도심을 더한 다핵도시 구조로 재편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강동구에 따르면 이번에 광역도심으로 새로 지정된 곳은 고덕·강일과 상암·수색, 가산·구로, 창동·상계 등 4곳이다.


이번 지정으로 강동구는 기존 천호·길동 지역중심, 암사·고덕 지구중심에 더해 고덕·강일 일대가 광역도심으로 격상됐다. 서울시는 고덕·강일을 인공지능(AI) 등 지식기반산업 중심의 특화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구는 전했다. 고덕비즈밸리와 고덕차량기지 등 주요 거점과 연계해 경제거점으로 개발하고, 하남·성남 등 인접 지역과의 광역 연계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구는 이번 계획에 강동구가 수립한 '강동 그랜드디자인 도시발전종합계획'의 '고덕비즈밸리·고덕차량기지 일대 관문거점 육성' 방향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덕비즈밸리와 고덕차량기지, 고덕공무원아파트 등 주요 사업지의 고밀 복합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구는 광역도심 지정을 계기로 '인구 50만 동부 수도권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향후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재정비 과정에서 서울시와 협력해 구체적인 발전 구상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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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희 구청장은 "고덕·강일 광역도심 지정은 강동구가 서울 동부권의 경제·산업을 선도하는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고덕비즈밸리와 고덕차량기지 등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일자리와 문화, 생활이 어우러진 '내가 원하는 삶, 워너비 강동'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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