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20대 등 지지율 하락세 두드러져
진보층도 지지세 약화
국민의힘 42.1%, 민주당 36.1%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가 9주 연속 하락해 30%대 초반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올라 양당 간 지지율 격차(6.0%포인트)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14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공개한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7~1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15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4.5%)에 따르면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보다 3.6%포인트 하락해 33.8%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3.8%포인트 올라 63.3%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에서 9.1%포인트(36.4%→27.3%), 대구·경북에서 6.8%포인트(29.4%→22.6%), 대전·세종·충청에서 6.5%포인트(35.7%→29.2%)에서 각각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20대에서 10.2%포인트(28.8%→18.6%) 포인트 떨어졌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에서 8.0%포인트(57.3%→49.3%), 보수층에서 5.5%포인트(19.2%→13.7%)에서 각각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11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11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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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는 "최근 정상회담 외교 행보에도 불구하고,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 등 국정 현안에 대한 부정 여론이 확산된 데다 진보층과 20대 청년층의 상당 폭 이탈까지 더해지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3.6%)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4.5%포인트 올라 42.1%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에는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민주당은 지지율이 5.7%포인트 하락해 36.1%를 기록해 2위로 내려갔다. 조국혁신당은 4.7%, 진보당 1.3%, 개혁신당 1.3%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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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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