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문래·양평당산 등 3개 권역
맥주축제·선유도원축제 등 지역 축제 연계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는 관광객이 지역 맛집을 돌며 미식 경험을 기록하는 '로컬 미식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외여행 때 여권에 도장을 찍듯 방문객이 '미식 여권'에 기록을 채워가는 방식이다.
구는 여권 후기와 맛 평가 등을 적을 수 있는 스크랩북 형태의 '미식 여권'을 제작했다. 실제 여권과 비슷한 형태로 만들고 주요 관광지와 추천 코스 정보를 함께 담았다. 도장 대신 방문한 음식점 영수증을 여권에 붙이고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후기를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여권 콘텐츠는 영등포동과 문래동, 양평·당산동 등 3개 권역으로 구성했다. 영등포동의 역사, 문래동의 감성, 양평·당산동의 수변 공간 등 권역별 특성을 문화·쇼핑·역사 등 주제로 소개한다.
참여자는 9월 15일부터 12월 20일까지 영등포구청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지역 축제 현장에서 QR코드로 인증한 뒤 여권을 받을 수 있다. 음식점 5곳 이상을 방문해 영수증을 붙이고 SNS 인증 글을 올리면 기념품으로 여권 케이스를 준다.
구는 9월 '영등포 원조 맥주축제'와 '문래 네트워크 예술제', 10월 '선유도원 축제' 등 하반기 지역 축제장에도 여권을 비치해 방문객의 발길을 골목상권으로 잇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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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구청장은 "숨은 맛집과 한강의 운치가 어우러지는 영등포에서 미식을 경험하고 기록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골목상권을 잇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관광도시 면모를 갖춰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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