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투자 프로젝트 협상 마치고 귀국
남은 쟁점 두고 이번 주 초, 화상 협의
"많은 이슈 합의 근접…규모는 한도 내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대미투자 협상을 이번 주 안에 타결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다수 쟁점에서 합의에 근접한 가운데 화상 협의를 통해 남은 쟁점에 대해 이견을 조율할 계획이다. 다만 투자 규모는 당초 합의했던 한도 내로 지켜질 것으로 관측된다.
김 장관은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의 대미 투자 협상을 이번 주 안에 최종 타결하는 것을 시도하고 타결이 결정되면 발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미국 뉴욕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등과 만나 대미투자 프로젝트의 대상, 규모, 조건 등을 협의했다. 당초 김 장관은 오는 17일께 국회에 대미투자 첫 사업과 세부 사항을 보고하고 이르면 18일 업무협약(MOU)에 최종 서명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됐다.
협상의 진전 속도에 대해서는 "많은 이슈에서 합의에 근접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협상이라는 게 마지막 사인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몇 가지 쟁점이 남아 있다"며 "내부 절차를 거쳐 이번 주 초 다시 한번 화상 협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프로젝트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 장관은 "아직 최종 결정이 나지 않아 말씀을 드리기가 곤란하다"고 말했다.
투자 규모는 당초 약속한 한도를 넘어서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장관은 "(전략적) 투자 한도 2000억 달러와 연간 200억달러 한도는 당초 미국과 합의할 때 정한 내용대로 지켜질 것"이라며 "이를 초과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양측 간 합의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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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 유력한 프로젝트 후보로는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과 대형 원전 건설 사업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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