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단위 체험객 발길…공연·불꽃놀이로 20회 축제 피날레

장수의 대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선보인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3일 막을 내렸다.


스무 번째를 맞은 올해 축제는 한우와 사과를 비롯해 토마토·오미자 등 장수의 '레드푸드'를 앞세워 먹거리와 공연, 체험을 결합한 가을 축제로 관람객을 맞았다.

제20회 한우랑사과랑축제 홍보대사 가수 최재명. 장수군청 제공

제20회 한우랑사과랑축제 홍보대사 가수 최재명. 장수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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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원에서 열린 축제에는 장수한우와 사과를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한우마당과 사과마당, 레드푸드존, 향토음식거리에서는 장수에서 생산된 농특산물과 먹거리를 선보였다. 단순히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도록 구성하면서 지역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축제 마지막 날에도 체험 프로그램은 이어졌다. 정효스님과 함께하는 사찰음식 만들기를 비롯해 사과낚시, 사과양궁, 사과볼링, 사과골프 등 사과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는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을 알리는 축제로 성장해왔다. 특히 한우와 사과라는 두 가지 대표 상품을 중심으로 토마토와 오미자 등 지역 특산물을 묶어 '레드푸드'라는 축제의 색깔을 만들어온 점이 특징이다.


폐막식은 이날 장수종합경기장 메인무대에서 열렸다. 최훈식 장수군수와 정상득 장수군의회 의장, 장정복 전북특별자치도의원, 최영환 축제추진위원장,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이 참석해 축제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폐막 공연에는 박현빈, 윤세준, 오로라 등이 무대에 올라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펼쳤다. 관객들은 가수들의 대표곡을 함께 따라 부르며 축제 마지막 밤을 즐겼고, 이어진 불꽃놀이가 나흘간 이어진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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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식 장수군수는 "올해 축제를 통해 장수에서만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를 선보였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먹거리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노정훈 기자 hun73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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