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웨이어플라이 시스템 장애 조사
접수 못 마친 수험생 구제책 13일 발표
형평성 논란 지속

교육부가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로 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수험생에 대한 구제에 나선다. 원서접수 대행업체인 유웨이어플라이의 시스템 장애 원인과 대응 과정 등을 조사하는 한편 대입 원서접수 체계 전반도 재검토하기로 했다.


13일 교육부는 시스템 장애로 수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수험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구제 방안을 마련 중이다. 구체적인 구제 절차와 방법은 이날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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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유웨이어플라이의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로 인한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편과 심려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시스템 장애 원인과 실태, 조치 등 원서접수 시스템 전반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과 함께 원서접수 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를 진행하겠다"면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함께 시스템 장애로 인해 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수험생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구제 방안을 신속히 마련 중에 있으며, 구체적인 구제 절차와 방법은 13일 안내하겠다"고 했다.

교육계 등에 따르면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지막 날인 지난 11일 마감 10분을 앞둔 오후 5시50분께부터 수시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 서버에 장애가 발생했다. 일부 수험생은 정상적으로 원서접수 및 결제를 완료하지 못했다. 서버는 약 30분 뒤인 오후 6시20분께 정상화됐다.


대교협은 수험생의 원서접수 기회를 보장하고 서버 장애로 인한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당초 원서접수 마감시간이 9월 11일 오후 6시였던 대학에 한해 1시간 연장, 오후 7시까지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접수시간을 연장하면서 수험생 간 형평성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은 수시에서 지원 가능한 총 6개 대학의 경쟁률을 마감 직전까지 살펴보다가 지원한다. 치열한 눈치싸움 끝에 수시 원서접수를 마무리하는데, 일부 대학이 오후 6시 최종 경쟁률을 공개한 상황에서 접수 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하자 이 사이 접수한 수험생은 최종 경쟁률을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일찌감치 원서를 낸 수험생 사이에서는 결과적으로 늦게 원서를 낸 수험생보다 불리한 조건이었다는 불만이 나온다.


시스템 장애로 끝내 접수하지 못한 수험생까지 추가로 구제할 경우 대학·학과별 최종 경쟁률은 다시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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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우선 시스템 장애로 원서를 접수하지 못한 수험생에 대한 구체적인 구제 절차와 방법을 이날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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