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8일 '2026 추석 종합대책' 추진
안전·민생·생활 15개 과제 추진
24시간 응급의료 74곳, 먹거리 점검
취약계층 급식·돌봄·나눔은 연휴에도

서울시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6 추석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시행하는 대책은 ▲시민안전 ▲민생안정 ▲생활편의 등 3대 분야, 15개 과제로 구성된다. 서울시청 1층에 추석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5개 분야(소방, 풍수해, 교통, 의료, 물가) 상황을 총괄하고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24시간 응급의료, 막차 연장… 서울시, 짧은 연휴에도 안전종합대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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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연휴 기간에도 빈틈없는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시내 응급의료기관 51곳과 응급실 운영병원 23곳을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특히 소아 응급환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우리아이 안심병원(준응급)' 8곳과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중증·응급)' 3곳도 지정·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의료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곳과 서울특별시 동부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20곳이고, 응급의료기관 외 응급실 운영병원 23곳도 상시 가동해 위급 상황을 즉시 대응한다.


연휴에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4일간 누적 약 6036곳으로, 일평균 1509곳(병·의원 613곳, 약국 896곳) 수준이다. 연휴 기간 운영하는 응급실과 병원·약국 등은 누리집, 모바일앱, 유선전화 등을 통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명절 밥상에 오르는 먹거리도 꼼꼼히 살핀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차례상과 명절 음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난 4일까지 떡·한과 등 명절 음식을 제조·판매하는 업소와 음식점 1150곳의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전통시장과 중소형마트 등 4000여곳의 원산지 표시 준수 여부 등을 확인했다. 부적합한 식품은 확인 즉시 압류·폐기해 유통을 막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고발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연휴에 이용객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은 미리 점검한다. 전통시장·판매시설 등 1204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 가스시설 안전상태 점검 등을 실시한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불량사항은 명절 전까지 보완하도록 조치해 화재 및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시민 이용이 많은 도로·교통시설과 전통시장·공원 등 주요 시설도 연휴 전에 안전점검을 마친다. 교량·터널 등 도로시설물 630곳은 지난달 점검을 완료했으며 도로사면 1712곳과 시도 일반도로 902㎞도 점검한다.


서울시는 명절에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대상별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간다. 생계·의료급여를 받는 기초생활수급가구 25만여가구에 가구당 3만원의 위문비를 지급한다. 노인요양시설 입소 어르신 774명과 거주시설 입소 장애인 1806명에게도 1인당 1만원의 위문금품을 제공한다.


명절에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고독사 위험가구의 안부도 꼼꼼히 살핀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4만2000여명과 고독사 위험군 등 7만3000여가구를 대상으로 전화로 안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밖에 귀경객 집중에 대비해 추석 다음날인 26~27일 이틀간 시내버스와 지하철 막차시간을 연장한다. 심야N버스도 추석 연휴 기간 정상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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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훈 서울시 정책기획관 직무대리는 "올해 추석은 연휴가 짧아 이동과 방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응급의료·교통·안전을 빈틈없이 챙기고, 취약계층의 식사와 안부까지 세심히 살펴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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