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1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노사 상생으로 선진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29회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회사 관계자를 비롯해 이철우 경북지사,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 이춘우 경북도의회 부의장, 권오탁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의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에 참여한 수상자들이 한지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에 참여한 수상자들이 한지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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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근로자와 사용자 부문 각 4명씩 8명이 수상했다.

최고상인 대상은 근로자 부문 박순덕 세아특수강㈜ 포항공장 노조위원장과 사용자 부문 이현식 아주스틸(주) 대표이사에게 각각 돌아갔다.


박 위원장은 선제적 임금동결 등 무분쟁 노사상생 문화를 정착시키고 복리후생을 확대했다. 노사합동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운영하고 지진, 산불 피해 성금 3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대표이사는 노사분규 없는 고용승계와 정기 노사협의회 운영으로 상생 문화를 다졌다. 구미, 김천에 2320억원을 투자해 387명을 신규 고용했고, AI 안전시스템 도입과 장학금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도 이어왔다.


이 밖에 근로자 부문에서 금상 윤광열 (주)피엔디티 노조위원장, 은상 이재열 포스코DX 노조위원장, 동상 최병훈 (주)일진 생산팀장이, 사용자 부문에서 금상 김진보 (주)포스코엠텍 대표, 은상 박병록 신흥택시(주) 대표이사, 동상 노병욱 (주)도현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은 1997년 제정돼 올해로 29회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근로자 159명, 사용자 154명 등 313명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대, 국내 산업시찰 우선 선정, 근로자 자녀 학자금 지원 우선 추천(수상자 한정)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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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노사가 극한 투쟁이 아닌 상생과 협력의 가치 아래 경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신산업 발굴을 위해 노사가 지속적으로 머리가 맞대고 협력하는 선진 노사문화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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