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범 국회의원·진병영 함양군수·임채숙 함양군의회 의장 등 참석
연암 부임행차 재현부터 전국가요제·축하공연까지 다채로운 무대
주민·관광객 함께 어우러져… 불꽃놀이로 축제 분위기 절정
조선 후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 선생의 발자취와 안의지역의 역사·문화를 되새기는 '제23회 함양연암문화제' 전야제 및 개막행사가 12일 ru경남 함양군 안의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
'연암의 자취, 물레방아의 고장 안의'를 주제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신성범 국회의원과 진병영 함양군수, 임채숙 함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해 문화제의 개막을 함께 축하했다.
함양군이 주최하고 함양연암문화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문화제는 안의 역사와 전통을 지역의 문화자원으로 계승하고, 연암 박지원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널리 알리는 한편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 문화축제로 마련됐다.
[사진 제공=최순경기자] 진병영 함양군수가 12일 경남 함양군 안의면 체육공원에서 열린 ‘제23회 함양연암문화제’ 전야제 및 개막행사에서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이날 전야제의 주요 볼거리인 '연암 부임 행차'는 오후 6시 안의면사무소에서 시작됐다.
연암 박지원 선생이 안의 현감으로 부임하던 당시 모습을 재현한 행렬은 안의면사무소를 출발해 종로길과 축협사거리, 안의 터미널, 안의교, 화림맨션 등을 거쳐 안의 체육공원까지 이어졌다.
행렬에는 연암 박지원 선생을 재현한 안의 현감을 중심으로 가마꾼과 선두기, 오방기, 취타대, 호위무사, 포졸, 풍물패 등이 참여했으며 안의지역 유림단체와 주민들도 함께해 조선 시대 부임 행차 모습을 재현했다.
부임 행차가 체육공원에 도착한 뒤에는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전야제 행사가 이어졌다.
노래 교실과 하모니카 합창, 색소폰, 고고 장구 등 지역 문화 동아리의 식전공연이 펼쳐지며 행사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열린 공식 개막식에는 신성범 국회의원과 진병영 함양군수, 임채숙 함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개회선언과 내빈 소개, 함양연암문화제위원장 개회사, 진병영 함양군수 환영사, 주요 내빈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연암 박지원 선생의 작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암 독후감 공모전 입상자 시상도 함께 마련됐다.
개막식 이후에는 문화제의 주요 무대인 '연암 전국가요제' 본선이 펼쳐졌다.
전국 공모와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3개 팀이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을 겨뤘으며 대상 3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 인기상 2명에게 각각 20만원의 상금을 줬다.
이어 초청 가수 김혜연, 김 양, 최전설이 축하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호흡하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공연과 함께 마련된 불꽃놀이는 안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전야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행사장에서는 안의면 새마을협의회와 생활개선회가 참여한 '연암 주막'도 운영됐으며, 안의교와 안의 체육공원 주변에 설치된 야간 경관조명도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안의초등학교 연감사적비 앞에서는 연암 선생의 업적과 사상을 추모하고 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현민 안녕 기원제'가 열렸다.
오후에는 행복 안의 봄날센터에서 연암 박지원 선생 기념사업 추진 현황 등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진행돼 연암의 역사적 의미와 기념사업의 방향을 되짚었다.
문화제 둘째 날인 13일에는 연암체육관에서 연암 콘솔대회가 열리며, 안의 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는 동아리 공연과 옛 안의 현 소속 읍·면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공연, 연암 OX 퀴즈대회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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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연암문화제는 연암 박지원 선생이 안의 현감으로 재임했던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그의 실학사상과 문화적 가치를 계승하고, 안의 역사와 전통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공유하는 지역 문화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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