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신면서 물놀이하다 사고
6세 아들은 저체온증 증상

전남광주 진도에서 휴가를 즐기던 일가족 3명이 물놀이 사고를 당해 40대 엄마와 3살 아들이 숨졌다.


12일 연합뉴스·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1분께 전남광주 진도군 의신면 신비의 바닷길 인근 해상에서 일가족 3명이 물에 빠졌다.

이 사고로 40대 어머니 A씨와 3세 아들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6세 아들은 구조된 후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쌍둥이인 6세 딸은 자력으로 물에서 빠져나와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진도 신비의 바닷길

AD
원본보기 아이콘

해경은 이들이 물놀이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A씨의 세 자녀는 숙소 인근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갑자기 물결이 높아지는 바람에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던 A씨는 자녀들을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다가 빠져나오지 못했다. 6세 아들은 부표를 잡고 버티고 있다가 민간업체인 재난해양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사고 지점은 유속이 빠르고 조수간만의 차가 높은 곳으로, 사고 당시는 바닷길이 열리는 썰물시간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D

해경은 현장 인근에 설치돼 있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목격자를 찾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