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 구매딥데이터 구매 추정액 분석
최근 1년 2355억원…전년比 6.1% 신장
주 구매층은 4050세대…신장률은 60대 1위
건강관리·수분보충 관심↑

CU 러닝스테이션 시그니처 1호점. BGF리테일 제공

CU 러닝스테이션 시그니처 1호점. BGF리테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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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과 등산 등 건강 관리를 위한 레저 활동이 인기를 얻으면서 수분 보충을 위한 이온음료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연령대를 불문하고 이들 레저 활동에 참여하는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젊은 층보다 중장년층의 이온음료 소비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이 개인 패널 2만명의 구매내역 영수증을 분석한 엠브레인 구매딥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최근 1년간(MAT)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판매된 이온음료의 구매 추정액은 23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온음료 구매 추정액은 2년 전 같은 기간 2137억원에서 지난해 2219억원으로 3.9% 증가한 데 이어, 최근 1년 신장률은 이보다 높아졌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구매 추정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4050세대가 이온음료의 주요 구매층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 최근 1년간 40대가 전체 구매 추정액의 28.4%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고, 50대도 22.7%로 나타났다. 이들 두 연령대가 전체 구매액의 51.1%로 절반을 웃돈다. 신장률에서는 60대가 두드러진다. 해당 기간 20대 이하 구매 추정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늘고 30대는 4.9% 감소, 40대와 50대는 각각 4.4%와 6.4 증가한 반면, 60대는 34.7%나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러닝이나 등산 참여 인구가 세대별로 가파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수분 보충과 건강 관리에 민감한 중장년층으로 갈수록 소비량이 늘어나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온음료는 '영포티 드링크'?…러닝·등산 돌풍 속 중장년 수요 껑충 원본보기 아이콘

최근 1년간 세부 이온음료 브랜드별로 매출에서는 포카리스웨트가 구매 추정액 716억40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파워에이드가 514억3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게토레이(325억5000만원), 토레타(293억원), 이프로부족할때(166억10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포카리스웨트와 파워에이드 두 브랜드의 합산 구매 추정액이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구조다.

이온음료는 '영포티 드링크'?…러닝·등산 돌풍 속 중장년 수요 껑충 원본보기 아이콘

유통채널에서도 레저 수요와 연계한 상품군 매출이 눈에 띄게 성장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BGF리테일 BGF리테일 close 증권정보 282330 KOSPI 현재가 145,0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2.03% 거래량 27,628 전일가 148,000 2026.09.11 15:30 기준 관련기사 우체국택배, 이제 편의점 CU서 24시간 보낸다…BGF리테일·우정사업본부 맞손 "차례상대신 편의점 한상"…편의점 4사, 추석 '혼명족' 잡아라 "마성옥수수맛 꼬깔콘 우리만 판다"…편의점 '스핀오프' 매출 효자 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과 제주 등에 탈의실, 파우더존 등 러너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러닝 특화 상품을 결합한 '러닝 스테이션'을 선보였는데 지난 4월과 5월 이곳 점포에서 생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1.9%, 스포츠·이온음료는 195%, 에너지바 188.1%, 단백질 음료 179.8% 등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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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 관계자는 "운동 직후는 물론 출퇴근이나 야외 이동, 일상적인 수분 관리 등 다양한 상황에서 이온음료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저당·제로 제품 등 선택지도 다양해졌다"며 "과거 '갈증 해소용'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이온음료가 일상 속 수분 보충을 위한 음료로 소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짚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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