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반도체·경북대 탈락
지원 줄이고 고통은 늘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11일 "이재명 정부가 광주 군공항을 경북 예천공항으로 임시 분산 배치하려 한다. 항공기 소음피해는 불편을 넘어 고통에 가깝다. 특히 전투기 소음은 고막을 찢을 정도이고 송아지가 유산되는 일도 다반사이다"며 '경북과 대구에 대한 이재명정부의 홀대가 억압의 수준까지 이르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발표한 논평을 통해 "호남에 800조원 반도체 투자를 밀어붙이면서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산실 경북을 밀어내더니, 급기야 '서울대 10개 만들기'에서는 최고 명문 지방국립대인 경북대를 탈락시켰다"며 "경북에 대한 지원과 투자는 줄이면서 주민의 고통이 극한이라는 전투기 소음은 늘려주겠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어 "지난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에서 여당 후보들이 패배한데 대한 보복정치가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이다. 정치에도 상식이라는 게 있다. 안동 출신이자 경북 출신인 대통령으로부터 무슨 특혜를 바라는 게 아니다. 반도체 패싱, 경북대 패싱에 이어 군공항 소음 추가라는 연쇄적인 고향 누르기가 계획적이고 의도적일 것이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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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북도당 권백신 대변인은 "국회에서 김형동의원(경북도당 위원장), 성일종의원, 이종배의원 등이 광주 군공항 기능의 임시분산을 반대하고 나섰다. 직격탄을 맞은 예천군 의회에서도 뿔난 민심을 대변하며 반기를 들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국회, 예천군의회와 함께 주민의 삶을 지키는 싸움에 나설 것이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가 상식의 선을 넘지 않기를 한 번 더 요구한다. 그렇지 않다면, 대구경북인들의 인내심이 임계점을 넘게 될 것이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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