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등장한 성인 콘텐츠 홍보 논란
실제 성인물 출연 여부는 확인 안돼
英 보수당, 아동보호 우려로 신고

영국 유명 성인물 배우 보니 블루가 자신의 신생아 자녀를 성인 콘텐츠와 관련된 홍보 영상에 등장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 성인물에 아기가 등장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영국 보수당은 아동의 안전과 복지를 둘러싼 우려를 제기하며 아동학대방지협회(NSPCC)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영국 유명 성인 배우 보니 블루가 신생아로 보이는 아기를 성인 콘텐츠 관련 홍보 영상에 등장시켜 아동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틱톡 캡처

영국 유명 성인 배우 보니 블루가 신생아로 보이는 아기를 성인 콘텐츠 관련 홍보 영상에 등장시켜 아동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틱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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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 등에 따르면 보니 블루(본명 티아 빌링거)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인 콘텐츠와 연관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그가 침대에 앉아 아기를 안고 있고, 주변에 복면을 쓴 남성 3명이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아기의 얼굴은 흐리게 처리됐다.

아기는 블루가 지난 8월 출산한 친자녀로 알려졌다. 아기가 실제 성인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홍보물에 등장한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보수당, NSPCC에 신고…"아동 학대"

조이 모리시 보수당 평등 담당 대변인은 NSPCC에 서한을 보내 관련 영상에 대한 "심각한 아동 보호 우려"를 제기했다. 모리시는 "아이는 어른이 아니다. 절대로 음란물에 연루되거나 성인 엔터테인먼트 홍보에 이용돼서는 안 되고, 부모의 성적인 상업 브랜드에 동원되어서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이가 그런 환경에 노출될 수 있다는 가능성 자체만으로도 매우 충격적"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에서도 아동 보호기관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매체는 블루가 앞서 임신 기간 중 공개한 일부 콘텐츠를 두고도 비슷한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고 전했다.


블루 "아이와 일은 분리하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블루는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제 아이는 사랑받고 있고 보호받고 있다"며 "엄마가 됐다고 해서 제가 보니 블루라는 사실이 바뀌는 건 아니지만 성인 배우로서의 삶과 엄마로서의 삶은 명확히 구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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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 블루가 출산 후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보니 블루가 출산 후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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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동 보호에 진짜 우려가 있다면 정당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자신을 비판하기 위한 정치적 대응이 관련 기관의 자원을 낭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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