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AI전환·자율운항·해양데이터

북극항로 개척과 자율운항 선박 등 해양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래 해양도시 전략을 모색했다.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지난 9일 오후 2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북극항로 시대, AI와 함께 여는 스마트 오션시티' 주제 제2차 부산 미래기술혁신포럼(스마트 오션시티 컨퍼런스)을 개최했다.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6)' 공식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약 100명이 참석해 부산의 해양산업과 도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BISTEP이 제2차 부산 미래기술혁신포럼을 열고 있다. BISTEP 제공

BISTEP이 제2차 부산 미래기술혁신포럼을 열고 있다. BISTE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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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서는 ▲항만 운영의 AI 전환 ▲북극항로 대응 선박 기술 ▲자율운항 시대의 디지털 항해지원 체계 ▲시민 체감형 해양데이터 플랫폼 등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에서는 AI를 활용한 '초지능형 항만' 전환 전략을 비롯해 북극해역 시범 운항을 통한 선박 에너지·오염관리 실증, 국제 표준 기반의 디지털 항해지원 거점 구축 구상 등이 제시됐다.

또 부유쓰레기와 해양미세먼지를 관측하는 시민 참여형 해양데이터 플랫폼의 성과도 소개되면서 해양 분야의 첨단기술이 산업 현장뿐 아니라 시민 생활과 도시 관리에도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부산형 스마트오션시티 구현전략'을 주제로 앞선 발표에서 제시된 기술과 구상을 부산의 산업과 도시 현장에 연결하기 위한 추진과제와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북극항로와 자율운항, AI, 해양데이터 등 개별 기술을 넘어 부산의 해양산업 경쟁력과 도시 기능을 연계하는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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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준원 BISTEP 사업기획본부장은 "이번 포럼이 해양산업 현장의 기술·산업 수요와 부산시의 정책 방향을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논의된 내용을 부산의 해양 디지털 혁신과 미래 R&D 사업 기획으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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