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가락몰서 회차별 24명씩 48명 참여
비빔밥·소불고기 조리…한복 포토존 등 전통문화 체험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관내 거주 외국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식과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코리안 푸드 쿠킹 클래스'를 이달 14일과 15일 연다. 회차별 24명씩 이틀간 모두 48명이 참여한다.

지난해 10월 진행한 외국인 쿠킹 클래스. 송파구 제공.

지난해 10월 진행한 외국인 쿠킹 클래스. 송파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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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은 이틀간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30분간 가락몰 4층 쿠킹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한식 식재료와 조리법을 배운 뒤 직접 비빔밥과 소불고기를 만들어 맛본다. 강사는 대한민국조리기능장이자 한국약선전문가협회 대표인 김보경 셰프가 맡는다.


구는 해외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해 이번 메뉴로 비빔밥과 소불고기를 골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의 '2025년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한식 경험자의 만족도는 94.2%, 다시 먹을 의향은 80.6%였고, 한식 인지도는 68.6%로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빔밥과 불고기는 한국식 치킨, 김치와 함께 최근 수년간 해외 소비자 선호 한식 상위권에 올라 있다.

올해 클래스에는 독일, 미국, 홍콩, 이탈리아, 프랑스 등 15개국 출신 외국인이 참여한다. 수업 전후에는 전통혼례를 주제로 한 포토존을 운영해 참가자들이 한복을 입고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한다. 송파관광서포터즈가 현장에서 참가자 안내와 조리 실습을 돕는다.


송파구의 외국인 방문객은 2023년 212만명에서 지난해 298만명으로 늘었다. 구에 따르면 올해 여행·관광 전문 연구기관 야놀자리서치의 '2026 한국 관광도시 경쟁력 지수'에서 전국 255개 행정구역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송리단길과 방이맛골, 방이시장 일대가 잠실관광특구에 편입되면서 관광 범위도 넓어졌다. 구는 롯데월드와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등 기존 명소에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으로 관광 동선을 확장해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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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구청장은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이 직접 한식을 만들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한국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잠실관광특구를 기반으로 송파의 관광자원과 K-컬처를 연계한 체험 콘텐츠를 확대해 외국인들이 오래 머물고 다시 찾는 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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