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원전 8기 대미투자 합의
체코·베트남 등 추가 수주 기대
LNG까지 대형 프로젝트 수주 임박
대우건설 대우건설 close 증권정보 047040 KOSPI 현재가 19,890 전일대비 140 등락률 +0.71% 거래량 7,791,605 전일가 19,750 2026.09.11 15:30 기준 관련기사 차세대 비만약 기술이전으로 재평가 기대…최대 4배 매수 전략 세우려면 [판 바뀌는 해외건설⑤]중앙亞 도시개발·호주 ESS 유망…"3년 공사 후 30년 운영 가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하노이 시장 만나 추가투자 논의 이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에 힘입어 실적과 기업가치가 동시에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미국 대형원전 사업에서 '팀코리아' 시공 파트너로서 경쟁력이 재부각되면서 증권가의 목표주가도 상향됐다.
12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날 대우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15% 올렸다. 목표주가 상향 전날인 지난 10일 대우건설 종가는 1만9750원으로, 증권사 목표주가까지 약 52%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의 핵심은 원전과 플랜트 수주 기대감이다. NH투자증권은 대형원전 8기에 대한 대미투자가 투자 합의문에 담기면서 한국 기업들의 원전 수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원전 1기당 사업비가 150억달러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8기의 총 사업비는 약 1200억달러에 달한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서 팀코리아 시공 주간사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원전 주간사 경험을 보유한 국내 건설사가 3곳으로 압축된 가운데 경쟁사들의 사업 우선순위를 고려하면 대우건설이 미국과 베트남 등 추가 원전 수출 사업에서도 팀코리아 시공 파트너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특히 미국 원전 사업에서 한국 정부의 역할이 구체화될수록 대우건설의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우건설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한국의 첫 원전 수출 사업인 체코 원전의 주간사로 지정됐다. NH투자증권은 독자적인 원전 사업 구도를 구축한 경쟁사들과 달리 대우건설은 팀코리아 구도에 기반하고 있어 미국에서 한국의 역할이 커질수록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LNG 사업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LNG 액화 공종 원청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 중에서도 관련 실적을 갖춘 7개사 가운데 하나다. 최근 전쟁 이후 LNG 최종투자결정(FID)이 빨라지는 가운데 관련 시장에서 대우건설의 경쟁력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주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간 신규 수주 목표를 기존 18조원에서 27조원으로 50% 높였다. 주요 수주 파이프라인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5조원, 파푸아뉴기니 LNG 3조원, 가덕도 신공항 5조원, 나이지리아 비료 및 모잠비크 Rovuma LNG 등이다.
이 가운데 파푸아뉴기니 LNG 프로젝트에서는 중앙가스처리시설(CPF)과 웰패드 설계·조달·시공·시운전(EPSCC) 단독 원청사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통지서를 받았다. 모잠비크 Rovuma LNG에서는 액화플랜트와 부대설비 EPC 공종의 원청사로 선정된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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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회복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올해 매출액은 8조2300억원, 영업이익은 8680억원으로 지난해 8154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도 18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0%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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