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다음 이용자 탑승으로 자연 해소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는 최근 1년간 접수된 전국의 전기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 주차 민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차 민원 접수 건수는 전체 탑승의 0.08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차 민원 중 94.74%는 해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눈에 띄는 것은 주차 불편 민원이 해소되는 방식이다. 1년간 주차 민원의 44.7%는 다음 이용자가 타고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해소됐다. 잘못 놓인 기기가 있더라도 해당 지역에 이동 수요가 있으면 또 다른 시민이 기기를 이용하면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다. 이는 공유 모빌리티가 특정 장소에 계속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이동 수요를 따라 위치가 바뀌는 생활 교통수단이라는 특성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지쿠, 탑승 1만 번당 주차 민원 8건 수준…95% 해소
AD
원본보기 아이콘

나머지 55.3%의 민원은 전국 40여 개 캠프의 현장 인력이 직접 대응하며, 이 가운데 90.5%가 현장에서 정상 조치됐다. 이런 현장 대응이 가능한 배경에는 직영 운영체계가 있다. 지바이크는 전국 운영 기기의 약 90%를 외부에 맡기지 않고 직접 운영 중이다. 전국 40여 개 캠프에 배치된 현장 인력이 담당 지역을 수시로 순찰하고, 민원이 발생하면 출동해 직접 기기를 이동한다.

시민이 주차 불편을 쉽게 알릴 수 있도록 신고 창구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쿠는 전국에서 운영하는 공유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11만여 대 전량에 고객센터 유선 상담번호를 부착해 누구나 불편 신고를 접수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AD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지쿠가 생활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기 역시 시민들의 이동을 따라 도시 안에서 제자리를 찾아가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며 "더욱 편리한 이동을 만드는 동시에 주차 불편을 줄이는 데도 기술과 휴먼 인프라 양쪽 모두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