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생활 불편 해소 위한 5개 사업 마련

서울 지하철 4호선 남측 남산자락의 노후주택가에 주차타워 설치 등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10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재생분과위원회를 개최, 중구 회현동1가 164 일대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을 담은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일대는 2024년 12월 국토교통부의 '뉴:빌리지'선도사업'에 선정된 곳으로 철거형 재개발 대신 주민 주도로 노후 주거지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사업 명칭은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으로 변경됐다.

서울 중구 회현동1가 일대 노후주거지 정비지원사업' 대상지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 중구 회현동1가 일대 노후주거지 정비지원사업' 대상지 위치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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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은 남산자락 구릉지에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노후 저층 주거지다. 경사지인데다 좁은 도로와 부족한 주차공간 등으로 주민 생활에 불편이 큰 곳이다.


시는 대규모 정비가 쉽지 않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전면적인 개발보다는 주차·안전·보행 환경을 우선 개선하는 방향으로 계획안을 마련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029년까지 국비 101억원, 지방비 152억원 등 총 25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5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대상지 내 회현동 주민센터와 어린이집 이전으로 생기는 기존 공공시설 부지를 활용해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의 주차복합타워와 지하 3층~지상 4층 짜리 스마트주차타워를 조성하게 된다.


좁고 막다른 골목은 소방차 진입이 가능하도록 도로 여건을 개선하고 경사지에는 보안등·핸드레일 등 안전시설을 확충한다. 남산옛길과 연결되는 골목길과 녹지공간도 정비해 주민의 보행 편의도 높일 계획이다.


시는 대상지 정비를 현재 진행 중인 회현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와도 연계해 계획의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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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계획은 주민들이 매일 겪는 불편을 하나씩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지역 여건에 맞게 공공시설과 도시계획을 연계해 노후 저층 주거지에서도 시민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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