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는 조응천 전 의원 거론돼
천하람 "염두에 둔 분들과 만날 것"

개혁신당이 이준석 전 대표의 사퇴 수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당 상황을 수습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당 상황을 수습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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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은 당비 납부 당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 시행 결과 비대위 설치 당헌 개정안이 가결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바일 투표 시스템(케이보팅)을 통해 진행된 투표에는 총선거인단 2만7762명 가운데 1만5618명(투표율 56.26%)이 참여했다. 이 중 1만4213명(91%)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1만405명(9%)이었다.

앞서 천하람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원들이 비대위 설치에 찬성해주시면 바로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이 돼야 한다"며 "위원장으로 염두에 둔 분들과 이번 주 후반과 주말에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정도 이미 상의는 했지만 정식 제안과 구체적 임기를 정할 것"이라며 "순조롭다면 다음 주 월요일 지명 발표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대위원장의 임기에 대해서는 "충분히 당을 개혁할 시간을 드리는 게 맞는다"며 "이준석 전 대표의 잔여 임기인 내년 8월까지는 본인이 원한다면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내에서는 비대위원장으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했던 조응천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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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은 당의 창업자인 이 전 대표가 지난달 26일 사퇴한 이후 천 원내대표의 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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