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바이오엑스포 개막
77개 기업·기관 집결
경북도·안동시·KAIST,
미래식품·바이오소재 산업화 맞손
경북 바이오산업의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2026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가 10일 경북 안동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개막했다.
올해 5회째인 엑스포는 '첨단 BIO 미래를 여는 경북'을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안동체육관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안동시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바이오 관련 77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백신, 세포배양, 첨단재생의료, 뷰티, 대마·천연물, 합성생물학 등 6개 분야의 기술과 제품,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 도·시의원, 바이오 분야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도와 안동시, KAIST는 이날 '정밀발효 기반한 바이오·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합성생물학과 정밀발효 기술을 활용한 미래식품·바이오소재 산업 육성을 비롯해 공공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실증·산업화, 지역 농식품 자원의 고부가가치화, 전문인력 양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상엽 KAIST 특훈교수는 '바이오 제조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 대사공학'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미생물 대사 체계를 활용한 바이오 제조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산업화 방향을 소개했다.
행사 기간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첨단바이오 콘퍼런스와 기업 투자·구매 상담회도 진행된다. 11일에는 투자상담회, 12일에는 국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구매상담회가 예정돼 있다.
올해 처음으로 고용노동부 안동지청과 연계한 취업박람회도 마련해 바이오·제약 및 지역 기업과 구직자 간 취업 상담을 진행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백신산업에서 축적한 경쟁력을 바이오소재와 미래식품 분야로 확대해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바이오산업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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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엑스포의 관전 포인트는 안동 바이오산업의 무게중심이 백신을 넘어 정밀발효·합성생물학·미래식품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다. KAIST의 연구 역량과 지역 산업 기반을 어떻게 기업 유치와 사업화로 연결하느냐가 '바이오 도시 안동'의 다음 경쟁력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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