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제조혁신 ‘R&D 컨트롤타워’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동남권 제조업 혁신을 이끌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로 나선다.


오는 2030년까지 2500억원 규모의 대형 사업을 총괄 집행한다.

UN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자율형 R&D 사업' 구상에 맞춰 동남권 사업단을 본격 가동한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울산, 부산, 경남의 연구 역량을 하나로 묶는 거점 역할을 맡았다.

윤태식 동남권 지역 자율 R&D 사업단장(왼쪽 다섯째)이 각 지역 사업단장들과 현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UNIST 제공

윤태식 동남권 지역 자율 R&D 사업단장(왼쪽 다섯째)이 각 지역 사업단장들과 현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UN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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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주력 산업의 침체와 기술 노후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 연구기관과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과제를 설계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구조이다.


사업단은 조선 AX(인공지능 전환), 전력반도체, 첨단항공 등 핵심 산업의 기술 개발을 이끈다. 올해 투입되는 사업비는 131억원이다. 오는 2030년까지 총 2531억원의 예산이 단계적으로 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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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추진 방식도 대폭 개편한다. 공급자 중심의 연구에서 벗어나 수요 기업이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한다. 기업은 현장 제조 데이터와 실증 설비를 제공하고, 연구진은 맞춤형 기술을 개발한다. 연구 결과물이 곧바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사업단은 다음 달까지 9개 핵심 과제를 공모로 선정한다. 오는 10월 중 최종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구개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윤태식 동남권 지역 자율 R&D 사업단장(UNIST)이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UNIST 제공

윤태식 동남권 지역 자율 R&D 사업단장(UNIST)이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UN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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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수로 기자 relationship6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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