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부터 '쌈짓돈' 굴려 재테크
단기매매보다 장기보유 선호

알바비로 모은 종잣돈을 주식이나 가상자산에 굴리며 재테크에 뛰어든 대학생이 10명 중 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시점 역시 대학교 저학년으로 한층 빨라진 흐름을 보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

AD
원본보기 아이콘

9일 비누랩스 인사이트가 대학 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통해 전국 대학생 500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8.0%가 현재 투자에 참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투자를 처음 시작한 시기는 대학교 1~2학년 저학년 때가 66.8%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생 시절(20.4%), 대학 고학년(8.0%), 중학생 이전(4.8%)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주로 운용하는 투자 상품은 국내 주식이 77.6%(복수 응답)로 단연 압도적이었으며, 해외 주식도 63.2%에 달했다. 이 밖에 채권·펀드·ISA(21.8%)와 가상자산(15.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대학생들이 자신의 주식투자 현황에 대해 인터뷰하고 있다. 토스 유튜브 채널 캡처 @toss_official

대학생들이 자신의 주식투자 현황에 대해 인터뷰하고 있다. 토스 유튜브 채널 캡처 @toss_official

원본보기 아이콘

투자 규모는 300만원 이하 소액이 50.4%로 절반을 넘었다. 다만 301만~1000만원은 24.1%, 1001만원 이상은 25.6%를 기록해 제법 묵직한 자금을 굴리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이들의 종잣돈 마련 창구는 아르바이트 등 근로소득(43.5%)이 1위를 차지했으며, 개인 용돈(22.4%)과 예·적금(18.8%)이 뒤를 이었다.

투자 방식과 성향을 보면 무리한 단기 매매(29.4%)보다는 '장기 보유(70.6%)'를 선호하는 비율이 훨씬 높았다. 투자 성향 역시 안정 추구형(53.8%)과 위험 중립형(36.8%)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20대 주식 관련 사연. 스레드 캡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20대 주식 관련 사연. 스레드 캡처

원본보기 아이콘

다만 남들의 투자 성과에 소외될까 봐 불안감을 느끼는 이른바 '포모(FOMO)' 현상을 겪는다는 응답도 38.4%에 달했다.


대학생들이 가장 애용하는 증권 앱은 50.5%의 선택을 받은 토스 증권이었다. 그 뒤를 이어 키움증권(10.7%), 삼성증권(6.7%), 카카오페이증권(6.7%) 순이었다.


토스 증권을 꼽은 이들은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 환경(53.9%)과 간편한 주문 방식(44.2%)을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AD

전문가들은 "Z세대가 무리하게 위험을 감수하기보다는 친숙하고 쉬운 환경을 바탕으로 장기 보유하는 성향을 보인다"며, "증권 앱을 고를 때도 첫 이용 경험과 사용 편의성이 절대적인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은서 인턴기자 elsi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