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추동 숲정원 ‘무장애행복길’ 완성…18일 전면 개방
6년간 2.7㎞ 조성…전체 산책로 8.8㎞로 확대
장애인·노약자·어린이도 편안하게 정상까지 산책
숲둘레길·하늘마당·잣나무 쉼터 갖춰
경기 의정부시 추동 숲정원에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도 이동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2.7㎞ 길이의 '무장애행복길'이 조성됐다. 2020년 시작된 사업이 6년 만에 마무리되면서 오는 18일 전 구간이 시민에게 개방된다.
의정부시(시장 김원기)는 2020년 경기도의 '경기FIRST 공모사업'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50억원을 투입해 무장애행복길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2020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사업을 두 단계로 나눠 진행했다. 1단계로 신곡동 능골 입구에서 물놀이장까지 1.3㎞ 구간을 조성해 2023년 말 개방했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물놀이장에서 추동 숲정원 정상부 하늘마당까지 이어지는 1.4㎞ 구간을 추가로 만들었다.
무장애행복길은 경사를 완만하게 조성해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도 숲길을 편안하게 오를 수 있도록 했다. 정상부에는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하늘마당을 마련했고, 울창한 산림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잣나무 쉼터도 조성했다.
추동 숲정원 전체를 돌아볼 수 있는 2.7㎞ 길이의 숲둘레길도 새로 들어섰다. 이에 따라 기존 산책로를 포함한 숲정원 내 전체 산책로는 총 8.8㎞로 늘었다.
신곡동과 용현동에 걸쳐 있는 추동 숲정원은 약 73만㎡ 규모의 도심 근린공원이다. 반경 1㎞ 안에 의정부시 전체 인구의 약 25%가 거주한다.
공원에는 상사화원과 우리꽃정원, 구근정원, 연포지목원, 보라숲길 등이 조성돼 있다. 물놀이장과 과학도서관, 천문대, 실내테니스장, 실내배드민턴장 등 문화·체육시설도 갖추고 있다.
전 구간 개통식은 18일 오후 3시 추동 숲정원 물놀이장 주변에서 열린다. 시는 시민들과 무장애행복길을 함께 걸으며 이용 만족도와 개선 사항을 살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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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 의정부시장은 "무장애행복길은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시민 누구나 도심 속 녹지 공간을 누릴 권리를 실현한 정책"이라며 "소외되는 시민 없이 누구나 의정부의 자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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