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2차 사후조정 연기 요청…추석 전 타결 '빨간 불'
10~11일 집중교섭 일정도 취소
노조 회의록 공개 이후 갈등 재점화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close 증권정보 207940 KOSPI 현재가 1,460,000 전일대비 99,000 등락률 +7.27% 거래량 115,666 전일가 1,361,000 2026.10.23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5500선 회복…'솔리다임 IPO 철회' SK하이닉스 강세 코스피, 하락폭 줄이며 5400선 회복…SK하이닉스 2% 강세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 확대에 3% 하락 마감 가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2차 사후조정 일정의 연기를 요청했다. 추석 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타결을 목표로 잡았던 집중교섭 일정까지 취소되면서 장기화한 노사 협상이 다시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커졌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2차 사후조정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지난 8일 1차 사후조정을 마친 뒤 10~11일 이틀간 집중교섭을 진행하고 오는 15일 2차 사후조정에 나서기로 했었다. 그러나 회사 측이 2차 사후조정 연기를 요청하면서 이날부터 예정됐던 집중교섭 일정도 취소된 것으로 전해진다.
회사의 일정 연기 요청은 1차 사후조정 이후 노조가 회의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고 회사의 교섭 태도를 비판하는 입장을 낸 후 이뤄졌다. 노조는 지난 6월 수정 요구안을 제출한 이후 회사 측의 구체적인 제시안이 나오지 않았다며 회사가 교섭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고 있다는 취지의 회의록과 입장을 임직원 및 언론에 공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회사는 끝까지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고자 했으나 노조의 계속되는 합의 파기와 왜곡 비방으로 인해 깊은 유감을 표할 수밖에 없다"며 "노동조합이 교섭 당사자로서 최소한의 책임감과 신뢰를 회복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으로 돌아오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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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정 연기로 당초 계획했던 추석 전 타결 일정에도 변수가 생기게 됐다. 당초 노사는 1차 사후조정에서 단체협약 쟁점 44개 조항을 집중교섭을 통해 다시 검토하고 그 결과를 2차 조정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조정위원회는 추석 전 임단협 타결을 목표로 늦어도 오는 20~22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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