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광주관 옛 보훈병원 부지에 유치 추진
정진욱 의원 등 14일 추진위 출범 회견
"교육·문화·교통 등 7가지 조건 갖춰"
국회도서관 광주관을 광주 남구 옛 보훈병원 부지에 유치하기 위한 추진위원회가 출범한다.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과 '국회도서관 광주관 옛 보훈병원 부지 유치추진위원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광주시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연다.
추진위는 이날 광주관 건립 필요성과 남구청 건너편 옛 보훈병원 부지가 적합한 이유를 설명할 예정이다.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은 정 의원은 "남구 (구) 보훈병원 부지는 국회도서관 광주관 건립을 위한 7박자를 완벽하게 갖춘 곳"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광주관이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세계적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AI 시대의 새로운 지식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복합문화공간과 지역사회 담론 형성기관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진위가 내세우는 강점은 부지 규모와 교육·문화 기반, 교통 접근성 등이다.
추진위에 따르면 남구청 소유인 해당 부지는 약 2만6,000㎡로, 국회도서관이 원하는 부지 면적 1만4,000㎡의 약 1.9배다. 추진위는 이 부지를 제공할 수 있으며 즉시 건축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지역 교육·문화시설과의 연계 가능성도 유치 근거로 제시했다. 남구는 정부 지정 문화교육특구로 초·중·고교 57곳과 대학 2곳이 있고, 아시아문화전당과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대촌 고싸움놀이와 포충사 등 광주 문화자원과 연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교통 여건으로는 인근에 들어설 도시철도 2호선 백운광장역을 꼽았다. 남구청과 가까워 사람들의 왕래와 정보 교류가 활발하고,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와 화순·영암 등 전남 지역과도 가까워 광주·전남의 통합 접점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주민들의 높은 교육열과 도서관 유치 의지, 향후 광주 반도체클러스터 등 광주·전남에 유입될 반도체 전문 인력에게 매력적인 지식정보서비스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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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에는 허승준 광주교대 총장과 최부홍 목포해양대 총장 등 광주·전남 학계·시민사회 인사와 남구 주민을 비롯한 광주시민 1,000여 명이 추진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추진위는 출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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