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 9월1주차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이번 주 강남·서초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째 내린 데 이어 송파구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강북권은 강남권의 4배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전세시장에서도 강북권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송파도 꺾였다…강남3구 아파트값 동반 하락[부동산At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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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이 10일 발표한 9월 1주 차(7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20%로, 전주(0.22%)보다 낮아졌다. 2주 연속 상승 폭이 줄고 있다. 강남 11개 구는 0.08% 올라 전주(0.09%)보다 상승 폭이 줄었고, 강북 14개 구도 전주 0.36%에서 0.33%로 오름세가 소폭 둔화했다.

부동산원은 "일부 지역에서 가격을 낮춘 매물이 나오며 하락 거래가 이뤄졌다"며 "하지만 대단지와 역세권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어져 서울 전체 매매가격은 올랐다"고 분석했다.


전주 0.01% 상승했던 송파구는 -0.02%로 하락 전환했다. 지난달 셋째 주 0.10%, 넷째 주 0.09% 오른 뒤 다섯째 주 0.01%까지 상승 폭이 줄었고 이번 주 마이너스로 내려갔다.

세제개편안 발표 뒤 먼저 약세로 돌아선 강남·서초구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남구는 지난달 둘째 주 -0.02%로 하락 전환한 뒤 셋째 주 -0.05%, 넷째 주 -0.11%, 다섯째 주 -0.41%를 기록했다. 이번 주에도 0.35% 내리며 5주 연속 하락했다. 서초구도 지난달 둘째 주 -0.04%로 하락 전환한 뒤 -0.09%, -0.05%, -0.23%, 이번 주 -0.30%를 기록하며 5주째 약세를 이어갔다.


9월 1주 차(7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9월 1주 차(7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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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위권 이하 지역은 강세를 이어갔다. 강북구가 전주 대비 0.46%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봉구와 서대문구가 각각 0.43%, 성북구가 0.42%, 관악구가 0.41% 올랐다. 중랑구도 0.40%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미아·번동 중소형 아파트와 창·쌍문동 대단지, 봉천·신림동 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 밖에서는 경기 남부가 강세를 보였다. 수원 권선구는 0.48% 올라 전국 182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권선·호매실동 주요 단지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수원 영통구와 하남시도 각각 0.47% 올랐다. 안양 동안구는 0.43%, 성남 분당구는 0.41% 상승했다.


경기도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0.17% 올라 전주(0.19%)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인천은 0.03% 상승해 전주(0.01%)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17%에서 0.16%로 낮아졌다.


비수도권은 0.01%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4대 광역시는 0.01% 상승했고 세종은 0.02% 내렸다. 전남광주는 0.03%, 7개 도는 0.01% 각각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올라 전주보다 상승 폭이 0.01%포인트 줄었다.


9월 1주 차(7일)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9월 1주 차(7일)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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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시장은 서울 강북 지역과 경기 일부 지역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0%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전셋값은 전주 0.21%에서 이번 주 0.19%로 상승 폭이 줄었다. 서초구(-0.21%)와 강남구(-0.03%)는 입주 물량과 재건축 추진 단지 영향으로 전셋값이 하락했다. 반면 노원구(0.38%), 중랑구(0.37%), 서대문구(0.32%), 성동·강북구(각 0.31%) 등 강북권은 역세권과 대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 노원구 전셋값은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에서는 광주시가 0.38%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양벌동과 초월읍 중소형 규모 위주로 전셋값이 뛰었다. 광명시(0.37%), 성남 중원구(0.33%), 의왕시(0.33%)가 뒤를 이었다.


인천 전셋값은 이번 주 0.17% 올라 전주(0.19%)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서해구(0.32%)는 청라·가좌동 대단지, 영종구(0.29%)는 중산·운남동, 연수구(0.25%)는 송도·옥련동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 전체 전셋값은 이번 주 0.16% 올라 전주(0.18%)보다 상승 폭이 줄었고, 경기도도 0.14% 상승해 전주(0.16%)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10%로 전주와 동일했다. 비수도권(0.04%)에서는 4대 광역시(0.04%), 전남광주(0.01%), 7개 도(0.03%) 모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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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은 매매가격이 3주째 하락 중이지만 전셋값은 0.06%에서 0.12%로 두 배 뛰었다. 종촌·고운동 소형 단지 위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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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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