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전면 폐지하는 선거제도 개혁논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2026.09.08 윤동주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2026.09.08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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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차례나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한 것도, 기본소득당과 같은 기생정당이 국민에게 기생 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숙주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용 후보자 소속 정당인) 기본소득당은 당의 정책연구용역을 당직자에게 맡기고, 각종 일자리 보조금으로 7000여만원을 타가기도 했다"면서 "이 정도면 기생소득당으로 당명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모든 문제의 원인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때문"이라면서 "국민의 선택이 아닌 민주당의 선택으로 비례대표 순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하고, 이들은 민주당의 전위대 노릇을 하고 있다. 이런 저질제도는 없애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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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원내대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선거제도는 여야 합의로 결정한다'는 관례를 깨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법과 뒷거래한 악법"이라면서 "이대로면 제2, 제3의 용 후보자를 봐야 한다. 민주당은 무한책임을 느끼고 선거제도 개혁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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