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학·합성생물학·바이오양자기술 3개 분야 협력
콴델라와 AI·양자컴퓨팅 활용 신약 후보물질 발굴 추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프랑스 연구기관·대학·양자컴퓨팅 기업과 손잡고 식물과학과 합성생물학을 넘어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신약개발까지 공동연구 영역을 넓힌다.


생명연은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을 계기로 지난 7~8일(현지시간) 파리에서 파리사클레 식물과학연구소(IPS2), 툴루즈 국립응용과학원(INSA Toulouse), 양자컴퓨팅 기업 콴델라(Quandela)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권석윤 생명연 원장과 플로리앙 프뤼지에(Florian Frugier) 프랑스 IPS2(파리사클레식물과학연구소) 소장이 식물과학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생명연 제공

권석윤 생명연 원장과 플로리앙 프뤼지에(Florian Frugier) 프랑스 IPS2(파리사클레식물과학연구소) 소장이 식물과학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생명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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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콴델라와는 AI와 양자컴퓨팅을 바이오 연구에 접목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콴델라는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와 파리사클레대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2017년 설립된 광자 양자컴퓨팅 기업으로, 2023년 유럽 최초로 광자 양자컴퓨터 상용 생산시설을 가동했다.

IPS2와는 현재 서울대와 함께 수행 중인 가뭄·고온 저항성 식물 비암호화 RNA 연구를 기반으로 AI 활용 기능유전체 연구 등으로 협력을 확대한다. INSA 툴루즈와는 효소공학과 합성생물학을 비롯한 생명공학 분야 공동연구와 연구자·학생 교류를 추진한다. INSA 툴루즈 산하 툴루즈생명공학연구소(TBI)는 프랑스 기업 카르비오스와 페트병 생분해 효소 기술을 개발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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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윤 생명연 원장은 "식물과학, 생명공학, 양자기술은 서로 다른 분야이지만 모두 미래 바이오산업의 핵심 축"이라며 "이번 협약들이 구체적인 공동연구 성과로 이어지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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